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장할 때 빼놓지 않고 만드는 겨울 동치미를 만들었어요. 저는 아직도 김장 김치를 시어머님이 만들어 주시는데 제가 하겠다고 해도 자식들 주는 재미인데 왜 뺐냐며 꼭 해주네요. 자식 생각하는 마음은 역시 부모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갓김치와 동치미는 안 담으셔서 꼭 제가 만들어 먹고 있어요. 김장 재료로 많이 쓰이는 홍갓과 무 1개만 있으면 정말 맛있는 동치미를 만들 수 있답니다. 제가 홍갓을 좋아하는 이유는 겨자처럼 톡 쏘는 맛 때문이에요. 이번엔 이 두 가지를 합쳐 맛도 모양도 최고인 환상적인 동치미를 만들었어요. 그럼 천연 소화제 동치미 시작할께요.
*홍갓 동치미.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무 1.5kg, (절일때 천일염 2.5T), 홍갓 1단 (480g), 청양고추 3개, 홍고추 2개, 쪽파 3줄
동치미 국물:물 2.5L, 천일염 2.5T, 매실청 6T, 배 1/2개, 양파 1/2, 통마늘 10개, 생강 10g
1.홍갓은 꼭지를 자르고 깨끗이 씻어 주세요.
*겨울 채소 홍갓은 주로 밖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흙이 많으니 깨끗이 씻어 주세요.
2.깨끗이 씻은 무도 껍질 벗겨 얇게 썰어 줍니다.
*모양은 상관없고 통째보단 썰어서 담아야 편리합니다.
3. 썰어 놓은 무에 천일염 2.5T 넣고 1시간 절입니다.
*1시간 절인 후 1번만 물에 헹궈 물기 빼주세요.
4. 무 절이는 동안 홍갓은 4등분으로 썰고 쪽파는 3cm 길이로 잘라 주세요.
*홍갓은 절이지 않고 바로 김치통에 넣을 거에요.
5.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해 줍니다.
* 고추는 썰지 않고 씨만 빼서 그대로 넣을 거예요. 마른 고추를 넣어도 됩니다.
6. 믹서기에 양파, 배는 갈기 좋게 작게 자릅니다.
*배 대신 사과도 좋아요.
7. 썰어 놓은 양파와 배, 생강, 마늘, 물 약간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8. 김치통에 물 2.5L와 천일염 2.5T를 녹인 다음 갈아 놓은 양념과 베보자기에 넣어 꼭 짭니다.
*배와 양파만 갈아서 베보자기가 없으면 그냥 넣어도 되더라구요.
9. 꼭 짠 국물에 매실청 2T 섞은 다음 홍갓을 제일 밑에 넣고 절인 무와 쪽파, 청, 홍고추 순으로 놓고 소금 2T 뿌려 완성합니다.
^맛을 보니 싱거워서 소금 뿌렸으니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하룻밤 실온에 보관했다 김치 냉장고에 익혀 드세요.
*다음날 열어 봤더니 색이 잘 우러났어요. 너무 예쁘죠?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고 익으면 드시길 바랍니다.
*시원한 홍갓 동치미.
*홍갓은 주로 김장 때 양념으로 많이 쓰이지만 오늘은 주인공으로 무와 같이 동치미로 만들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만들어 주셨는데 주로 전라도 쪽에서 먹는 다고 하더라고요. 올해는 홍갓 동치미로 맛있고 예쁘게 만들어 드시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꾹꾹 눌러 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요리 > 밑반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굴무침 만드는법. 굴요리/굴생채무침/굴보쌈/굴씻는법 (41) | 2022.11.14 |
|---|---|
| 무조림 만드는 법. 짜지 않고 푹 익혀 자꾸 손이 가는 일식 무조림. (46) | 2022.11.08 |
| 보쌈 무생채. 오독오독 꼬들한 식감의 무김치. (45) | 2022.10.20 |
| 오징어실채볶음. 타지않고 촉촉하며 부드럽게 만드는법. (20) | 2022.10.17 |
| 참치 강된장. 짜지 않고 쌈 싸 먹기 좋은 끝없는 참치 캔의 무한 변신. (43) | 2022.10.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