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TV에서 정재형이 만들었던 배추술찜을 만들어 봤어요. 겨울 배추는 그냥 먹어도 달고 아삭하지만 새로운 요리로 좋은 것아요. 배추술찜은 말 그대로 배추와 고기, 술을 넣어 쉽게 만들수 있어요. 그런데 술찜에 와인을 넣어야 해서 백포도주 사러 갔는데 집에와서 보니 세상에~ 적포도주를 사왔지 뭐에요?ㅠㅠ 전 왜 늘 이모양 일까요? 바꾸러 가기도 귀찮고 해서 청주로 대신 만들었는데 맛에는 큰 차이가 없어 백포도주가 없다면 청주나 맛술로 만들면 됩니다. 그럼 배추술찜 시작할께요.
*초간단 삼겹살 배추술찜.
*배추술찜은 프랑스 가정식으로 간단하면서 누구나 만들수 있는 요리입니다.
*알배추와 대패 삼겹살을 준비합니다.
재료:알배추 400g, 대패삼겹살 400g, 청주 3T, 소금, 후추
폰즈소스:간장 3T, 식초 1T, 유자차나 유자청 1T, 꿀 1/3T
1.알배추는 반으로 갈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알배추가 속이 빽빽할 만큼 속이 꽉 차긴 했는데 작아서 400g 다 잘랐어요.
2.자른 알배추와 숙주는 1~2번 깨끗이 씻어 주세요.
*숙주는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넣었는데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됩니다.
3.대패 삼겹살은 말아져 있으니 펼쳐서 3등분으로 잘라 주세요.
*삼겹살은 냉동 삼겹살을 사용했는데 기름이 많이 나오니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분이시라면 기름기 없는 목살을 이용해도 좋아요.
4.간장 3T, 식초 1T, 유자차나 유자청 1T, 꿀 1/3T로 (올리고당 대체가능) 폰즈 소스 만듭니다.
*소스 맛이 강하지 않고 유자향이 은은하게 나서 샤브샤브나 고기, 야채를 찍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5.냄비에 삼겹살과 배추 켜켜로 놓고 숙주와 청주 3T 넣어 10분 정도 끓여 입맛에 맞게 소금과 후추 뿌려 완성합니다.
*저는 소금 조금만 뿌리고 소스에 찍어 먹었더니 고기 누린내도 전혀 없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끓여 보면 아시겠지만 배추에서 물이 나오니 물은 넣지 않아도 됩니다.
*알배추술찜.
*폰즈소스에 찍어 먹으니 달큰한게 너무 맛있어요. 역시 술안주에요~ㅎㅎ
오늘 수요일이니 주말에 맥주와 함께 만들어 드셨으면 좋겠어요. 쉬우면서도 맛있어서 딸과 같이 다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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