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절기라 그런지 며칠 전에 TV 보니까 독감 환자들이 엄청 많다네요. 코로나와 비슷해서 구분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시어머님 보니까 독감 주사를 맞아도 걸리던데 면역력이 약해지면 걸리기 쉽다고 하니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제 경험으로 봐서 보약보다 생강차가 더 효능이 좋더라구요. 몸도 따뜻해져서 기운도 나고요. 제 동생도 한의사지만 어느 정도는 동의 하더라구요. 요즘 같은 환절기에 더 없이 좋은 차인것 같아요. 그리고 도라지와 같이 만들어 쓴맛도 전혀 없어요. 조금만 정성들여 만들면 겨울 내내 감기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럼 쓴맛 전혀 없는 도라지생강차 만들어 볼게요.
*면역력에 좋은 도라지 생강차.
재료:도라지 1kg, 생강 1kg, 배 1개, 비정제 원당 1.6kg, 소독한 유리병
1. 생강은 손질하기 좋게 겹쳐 있는 부분은 떼어 깨끗이 씻어 주세요.
*흙이 많이 묻어 있어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야 합니다.
2. 깨끗이 씻었으면 껍질이 불어 나도록 잠시 담가 둡니다.
*햇생강이라 잘 벗겨지지만 물에 담가 두면 술술 더 잘 벗겨져요.
2. 흙이 많은 도라지도 여러 번 깨끗이 씻어 주세요.
3. 물에 담가 둔 생강은 과일칼이나 수저로 깨끗하게 껍질 벗깁니다.
4. 도라지는 잔뿌리는 떼어내고 반으로 갈라 껍질 벗깁니다.
*도라지를 반으로 자르고 벗기면 쉽게 잘 벗겨져요.
5. 생강과 도라지, 배는 갈기 좋게 잘라 주세요.
*물을 넣지 않고 대신 배와 같이 갈아 줄 거예요.
6. 분쇄기에 배를 먼저 갈고 배즙이 생기면 생강 넣어 곱게 갈아 주세요.
7. 곱게 간 생강은 베주머니에 넣어 꼭 짠 후 전분이 갈아 앉도록 20분 정도 두었다 맑은 윗 물만 따라 냅니다.
8. 꼭 짜고 남은 생강 찌꺼기는 지퍼백에 넣어 냉동했다 김장할 때 요긴하게 쓰입니다.
*예전에 생강차 만들 때 착즙기에 짰더니 질긴 생강 섬유질만 남아 못썼어요. 이번엔 손으로 짜서 수분이 있어 양념으로 쓰면 좋겠더라고요.
9. 껍질 벗긴 도라지도 분쇄기에 갈아 주세요.
*도라지 입자가 있어도 끓이면서 부드러워 지기 때문에 씹히지 않아요.
10. 큰 냄비에 갈아놓은 도라지, 생강, 원당 넣고 섞은 다음 불을 켜고 중불에서 40~50분 끓여 주세요.
*원당은 가공하지 비정제 설탕으로 항암효과, 항염증 작용,장내 세균을 위한 미생물 함유, 혈당 수치의 정상화 그리고 진통 억제 효과 등에 좋다고 합니다.
11. 끓기 시작하면 떠나지 말고 계속 저어가며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입니다.
*끓으면 많이 튀어요. 꼭 장갑을 끼고 저어 주세요.
12. 다 끓였으면 한 김 식혀 소독한 유리병에 넣어 보관합니다. 총 2병 반 나왔어요.
*생강과 도라지 껍질만 벗기면 어려운 건 없어요.
*감기 걸리기 쉬운 요즘 같은 날씨에 꼭 만들어 보세요.
*도라지 생강차 완성.
*바로 드실 수 있고 오래 끓였기 때문에 보관도 용이합니다. 그럼 감기 조심하시고 올겨울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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