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고추장물/고추다짐장. 이것 하나면 다른 반찬 필요 없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렸을 때 엄마가 많이 만들어 주신 고향 생각이 나는 고추장물을 만들어 봤어요. 입맛 없는 여름에 참 많이 만들어 주셨는데 그땐 그 맛을 모르다가 자꾸 생각이 나더라고요. 거기엔 항상 엄마가 있었고요~ 국멸치와 청양고추를 졸여 밥에 비벼 먹는데 그땐 왜 매운 고추만 먹지? 했거든요. 지금 먹어보니 구수하고 매콤한게 이렇게 맛있는 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했네요. 그러고 보니 한국 음식은 맛보다 추억으로 먹는 것 같아요. 제 아이들은 손도 안대거든요~ㅠㅠ *멸치고추장물.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 풋고추 10개, 청양고추 5개, 홍고추 3개, 국멸치 7~8마리, 통마늘 3알, 양파 1/2 양념: 참치액젓 2T, 국간장 1T, 매실청 2T, 미림 2T, 다진 마늘 1T, 물 100..
2023.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