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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명절음식

명절 반찬으로 좋은 코다리 조림 만들기.

by 건강한 사계절밥상 2026.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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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다가오면 상차림 준비로 마음이 먼저 바빠지죠. 전, 나물, 잡채처럼 빠질 수 없는 음식들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막상 밥반찬으로 오래 두고 먹을 메뉴를 고르다 보면 매번 고민이 됩니다.

 

기름진 전과 튀김이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게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반찬이 더 생각나기도 하고요.

이럴 때 딱 좋은 메뉴가 바로 코다리조림입니다. 코다리는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적고, 양념이 잘 배어 명절처럼 많은 음식을 차려야 할 때도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반찬이에요. 특히 자박하게 조려 놓으면 며칠 두고 먹어도 맛이 깊어지고, 차례 후 남은 밥반찬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명절 음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코다리조림은 손님상에 올려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비주얼과 맛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메뉴죠.

양념 비율만 잘 맞추면 따로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이거 어디서 사 왔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막상 만들어 보려고 하면 비린내 제거, 양념 비율, 질기지 않게 조리는 법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오늘은 명절 반찬으로 만들기 좋은 비린내 없이 촉촉한 코다리조림 레시피를 만들었어요. 명절 전 미리 만들어 두기 좋은 팁부터, 며칠 지나도 맛있게 먹는 보관법까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이번 명절에는 전과 나물 사이에서 조용히 존재감 있는 반찬, 코다리조림으로 상차림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보세요.

 

 

*코다리 효능

코다리는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에요. 명절처럼 음식이 과해지기 쉬운 시기에도 부담 없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근육 유지와 체력 관리에 좋습니다.

명태류에는 메티오닌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해독 작용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술자리 후나 명절 음식으로 지친 간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 건강 관리에도 좋아요.

칼슘과 인, 비타민 D가 들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 성장기나 중·장년층 골다공증 예방 식단에도 잘 어울립니다.

기름기가 적고 살이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되는 편이라 어르신이나 위장이 약한 분들도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재료:코다리 4마리, 무 1/3쪽, 양파 1개, 대파 1줄, 청, 홍고추 1개씩, 다시마 1장

 양념: 간장 3T, 물 300ml, 고춧가루 6T, 매실청 2T, 맛술 1T, 간 마늘 1T, 간생강 1/2T, 통깨

 

 

 

1.코다리는 지느러미를 자르고 4등분으로 토막 내 깨끗이 씻어 주세요.

냉동 코다리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게 가장 좋아요. 살이 물러지고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해동한 코다리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말리면서 생긴 먼지와 염분을 제거하고 가위로 딱딱한 지느러미와 꼬리 끝을 잘라내 주세요.
배 쪽 안을 보면 검은 막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 부분이 비린내의 원인이 되므로 손이나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제거해 주세요.

 

 

2. 무는 반으로 갈라 1.5cm 두께로 두툼하게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주세요.

*무는 얇을수록 겉에만 양념이 배고 쉽게 짜질 수 있어요. 두껍게 썰면 겉은 진하고 속은 은은한 단맛이 남아 코다리

양념의 매콤 달콤한 맛을 균형 있게 잡아줍니다.

 

 

3. 대파는 3cm 길이로 자르고 청, 홍고추는 어슷 썰어 주세요.

 

 

4. 냄비에 물 300ml와 무, 간장 3T, 다시마 넣고 무가 무를 때까지 푹 삶아 주세요.

*무는 생으로 조리하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코다리는 과하게 익고 무는 덜 익는 경우가 생겨요.
 미리 삶아두면 코다리와 익는 타이밍이 맞아 살은 촉촉하고 무는 포슬하게 완성됩니다.

 

 

5. 간장 3T, 물 300ml, 고춧가루 6T, 매실청 2T, 맛술 1T, 간 마늘 1T, 간생강 1/2T로 조림 양념장 만들어 주세요.

*코다리조림은 고추장 비중이 높으면 텁텁해지기 쉬워요.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하고 부족하다 싶으면 고추장은 조금만 보조로 넣어야 깔끔하면서도 깊은 매운맛이 살아납니다.

 

 

6.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 1T씩 두르고 코다리를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 주세요.
*코다리를 들기름에 굽는 이유는 비린내 제거와 고소한 풍미예요. 완전히 익히려 하지 말고 조림 전에 겉면만

 살짝 익히면 충분합니다.

 

 

7. 노릇하게 지져지면 양파와 대파, 양념, 익혀둔 무 넣어 끓여 주세요.

*무는 초반에 양념이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코다리는 천천히 맛이 배어야 좋아요.

 양념은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2번으로 나눠 넣으세요.

 

 

8. 끓으면 이제부터 남은 양념 넣어 졸이다 고추 넣어 완성합니다.

*양념을 2번에 나눠 넣으면 무는 충분히 맛을 내고코다리는 마지막에 깊은 맛을 입힐 수 있습니다.

 

 

 

명절 상차림은 전과 나물, 튀김처럼 기름진 음식이 많아질수록 밥반찬 선택이 더 중요해집니다. 이럴 때 코다리조림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한 접시만으로 상차림의 균형을 잡아주는 고마운 메뉴입니다.

매콤 달콤한 양념이 밥을 부르고, 자박한 국물에 무까지 어우러져 명절 내내 질리지 않고 먹기 좋습니다.

 

특히 코다리조림은 미리 만들어 두어도 맛이 더 깊어지는 반찬이라 명절 준비에도 잘 어울립니다. 무를 먼저 삶고,

양념을 두 번에 나눠 넣고, 들기름에 살짝 구워 풍미를 더하는 과정만 지켜주면 비린내 없이 촉촉한 조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집에서도 식당 못지않은 맛을 낼 수 있는 메뉴죠.

 

이번 명절에는 전과 나물 사이에서 조용히 존재감을 발휘하는 반찬, 코다리조림으로 상차림을 완성해 보세요.

차례 후에도 밥 한 공기 뚝딱 비워내게 만드는 든든한 반찬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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