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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전라도 음식

봄철 입맛 돋아주는 칠게장. 칠게 요리/ 전라도 요리

by 밥순이네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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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주 잘 보내고 계시나요?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니지만 봄냄새가 물씬 풍기는 날이에요~
그런데 신기하게 왜 봄만 되면 입맛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겨울철 살이 찐건 안움직여 그렇다 치고
왜 봄만 되면 입맛을 잃게 될까요? 그렇다고 살이 쪽 빠지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안그런 사람이 더 많을걸 알지만 참 이상해서요..ㅎㅎ 그래서 올봄은 입맛도 찾아주고 게장중에 제일 쉽고 맛있는
#칠게장을 만들었어요.

*입맛 돋우는 칠게장
​*칠게는 이름이 많아 뻘게라고도 하고 화랑게, 서른게 라고도 불리는 칠게는 주로 전라남도에서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예전에는 바닷가 아니면 구경 조차 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완제품으로 만들어 인터넷으로 많이 팔더라구요.
맛이 궁금하시면 완제품으로 사서 드셔보시고 맛있으면 만들어 보세요.

예전엔 집에서 만들지 않으면 먹기가 힘든 칠게장. 엄마가 봄만 되면 칠게장 만들어 줬는데 잃었던 입맛이 돌아 엄청 밥비벼 먹곤 엄마 때문에 살쪘다고 투덜 대면 엄마가 막 웃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투덜대는걸 잘해서 배고프면 배고프다고 투덜, 실컷 먹여 놓으면 배부르다고 투덜대서 엄마가 엄청 웃으셨어요~ 참 그때가 엊그제 같기만 한데...
이렇게 음식만 먹었다 하면 엄마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래서 집밥이 좋은가 봐요~
그럼 칠게장 시작해 볼께요~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칠게 1kg,건고추 15개,양파 2개,청양고추 5개,통마늘 20알,고추가루 1/2C,생강술 1/2C,멸치액젓 1/2C,청주 2T,설탕 1/2,간생강 1T

.*게가 살아 있어 망에 담은채로 소금물에 하룻밤 담아 뒀어요

 1.하룻밤 소금물에 담근 게를 깨끗이 박박 씻어 채반에 받칩니다. 벌써 다 죽었어요~
*뻘게여서 그런지 뻘이 많이 나와요~ 맑은 물이 나올때 까지 여러번 깨끗이 씻어 주세요.

*칠게에 들어갈 재료 잘라 줄께요.

 2.양파와 마른 고추, 청양고추는 분쇄기에 갈기 좋게 잘라 준비 합니다.
*이제 분쇄기에 곱게 갈기만 하면 되니 세상에서 제일 쉬운 젓갈이죠?

 3.분쇄기에 칠게를 제외한 모든 재료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뻑뻑해서 잘 안갈리면 다시마 육수나 물 넣어가며 갈아 주세요.

4.칠게 껍질이 씹힐수 있으니 최대한 곱게 갈아 주세요.

 5.채소가 갈아 졌으면 칠게를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껍질이 씹히는게 좋으신 분은 약간 입자있게 갈아도 좋아요~

 6.유리그릇에 갈아 놓은 칠게를 넣고 위에 소금을 뿌려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일주일 정도 숙성 시켜 드시면 됩니다.

 *먹을땐 대파나 청양고추 송송 썰어 통깨와 참기름으로 양념해 드시면 아주 입맛 도는 #칠게장 이 완성 됩니다.

*칠게장 완성 됐어요. *믹서기에 드르륵 갈기만 하면 되니 정말 쉽지 않나요?

#칠게장 어렵지 않죠? 모를땐 어려워도 알면 진짜 쉬운 #칠게장이에요.
호박잎 쌈이나 고기 먹을때 쌈장으로도 좋고 입맛 없는 봄철 흰 쌀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입맛 아주 최고로 살아 납니다.
*감칠맛 도는 칠게장

영상은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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