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김장김치가 질릴 때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봄동 겉절이를 만들었어요. 봄동이지만 요즘은 봄이 되기도 전에 많이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겨울에 언 땅을 헤집고 나온 봄동이 더 맛있어서 봄까지 기다리지 않고 만들어 봤네요. 이번 명절에 시댁에 봄동 물김치를 만들어 갔는데 다들 너무 맛있다며 난리가 났어요. 일반 물김치와는 또 다른 맛이 난다며 다들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김장 김치가 질릴때 쯤 신선한 봄동으로 겉절이를 만들어 보세요.
그럼 달큰하고 아삭한 봄동 요리 만들어 볼게요.
*아삭한 봄동 겉절이.
*봄동 600g을 준비합니다.
재료:봄동 600g, 양파 1/2, 대파 흰 부분만 1줄,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양념:멸치액젓 5T, 고춧가루 5T, 간 마늘 1.5T, 간생강 1/2T, 배즙 1/3C, 설탕 1T, 통깨 2T, 참기름
1. 봄동은 한 장씩 떼어내 작은 잎은 그대로 쓰고 큰 잎은 한두번 잘라 주세요.
*떼기 힘들면 뒷면에서 4등분으로 뿌리만 자르면 편하게 할 수 있어요.
2. 자른 봄동은 흙이 많으니 한 장씩 깨끗이 4~5번 씻어 주세요.
3.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 3cm 길이로 썰어 주세요.
4.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썹니다.
*이제 겉절이 양념 만들어 볼께요. 이 양념은 봄동 뿐만 아니라 모든 겉절이 양념으로 좋습니다.
4. 멸치액젓 5T, 고춧가루 5T, 간 마늘 1.5T, 간생강 1/2T, 배즙 1/3C, 설탕 1T, 통깨 2T, 참기름으로 겉절이 양념 만듭니다.
* 배즙을 넣어 설탕을 줄였는데 시원한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배즙이 없으면 음료로 나온 배주스를 넣어도 됩니다.
5. 깨끗이 씻은 봄동에 양념장 넣어 무치다가 손질해 둔 야채와 통깨 넣어 무칩니다.
6. 양념에 무쳐지면 참기름 넣어 완성합니다.
*아삭한 봄동 겉절이.
*저는 어릴 때부터 된장으로 새콤 매콤하게 겉절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이렇게 먹어도 너무 맛있네요. 된장무침도 너무 맛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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