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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건강정보

🐙 봄철 보양식, 쭈꾸미! 지금 먹어야 하는 이유는?

by 건강한 사계절밥상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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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나른함입니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피로감도 함께 몰려오죠. 입맛은 예전 같지 않고, 몸은 쉽게 지치고, 잠은 늘 부족한 것 같고요. 그래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맘때면 자연스레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은 없을까?"를 찾게 됩니다.

이럴 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식재료가 바로 주꾸미입니다. 주꾸미는 봄이 제철인 해산물로, 이 시기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요. 예로부터 봄철 보양식으로 사랑받아온 주꾸미는 쫄깃한 식감과 함께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품입니다.

특히 쭈꾸미는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간 건강에 도움을 주고,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도 제격이에요. 또한 DHA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두뇌 건강혈액순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식재료라고 할 수 있죠.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일교차로 체력이 쉽게 떨어지는 봄철,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오늘 저녁 식탁에 주꾸미 요리를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쭈꾸미 샤부샤부, 주꾸미 볶음, 주꾸미 냉채까지, 영양은 물론 입맛까지 사로잡는 레시피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 쭈꾸미 손질법

주꾸미는 요리 전에 꼼꼼한 손질이 매우 중요한 해산물이에요. 제대로 손질하면 비린내 없이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준비물

  • 쭈꾸미
  • 밀가루 또는 굵은소금
  • 칼, 가위, 도마
  • 큰 볼(믹싱볼)
  • 흐르는 물

 1단계: 쭈꾸미 세척 – 표면 이물질 제거

먼저 주꾸미의 표면에 묻은 점액질과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1. 큰 볼에 쭈꾸미를 담고 밀가루 2~3큰술 또는 굵은소금을 넣어주세요.
  2. 쭈물쭈물 주물러주면서 문질러 씻으면 불순물과 점액질이 떨어져 나옵니다.
  3.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주세요.
    💡 밀가루를 사용하면 미세한 이물질과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2단계: 내장과 눈 제거

주꾸미에서 가장 중요한 손질 단계입니다.

🐙 내장 제거 방법

  1. 몸통과 머리를 잡고 조심스럽게 분리해 주세요.
  2. 머리(몸통 안쪽)에 손가락을 넣고 내장을 통째로 꺼냅니다.
    (내장은 살짝 누르면 쏙 빠져나와요)
  3. 내장이 남지 않도록 물로 속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눈 제거 방법

  1. 쭈꾸미 눈은 몸통 양쪽 옆에 있는 까만 점입니다.
  2. 눈 주위를 살짝 눌러 톡 튀어나온 눈을 가위로 잘라내거나 칼로 도려내 주세요.
    (안 제거해도 먹는 데 지장은 없지만, 식감과 비주얼 때문에 제거하는 게 좋아요)

3단계: 입(주둥이) 제거

쭈꾸미 다리 가운데에 **딱딱한 입(부리처럼 생긴 주둥이)**이 있어요.

  1. 다리 부분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꾹 눌러보면 단단한 게 느껴집니다.
  2. 입을 잡아 빼거나, 가위나 칼로 도려내 주세요.
    💡 입을 제거하지 않으면 요리 중 딱딱한 식감이 방해될 수 있어요.

 4단계: 마지막 헹굼

  1. 손질이 끝난 쭈꾸미를 찬물에 2~3번 헹궈 남은 점액이나 잔여물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2. 체에 받쳐 물기를 빼거나, 키친타월로 닦아서 요리 준비 완료합니다.

🐙 보관 팁

  • 냉장 보관: 손질 후 바로 요리하지 않을 경우, 밀폐 용기에 담아 1~2일 이내 사용하세요.
  • 냉동 보관: 깨끗이 손질한 후 소분하여 지퍼백에 넣고 냉동, 2~3주 내 사용하는 게 좋아요.

✅ 요약

손질 항목설명
표면 세척 밀가루나 소금으로 점액질 제거
내장 제거 머리 안쪽 내장 통째로 꺼내
눈 제거 칼이나 가위로 양쪽 눈 제거
입 제거 다리 가운데 주둥이 도려내기
마무리 세척 찬물로 헹군 후 물기 제거

 

*주꾸미 손질은 조금 번거로워 보여도, 한 번 익혀두면 요리의 질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비린내 없이 쫄깃한 쭈꾸미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꼭 정성 들여 손질해 보세요!

 

 
1.  쭈꾸미 샤브샤브 – 깔끔한 국물에 담긴 봄의 맛
 

주꾸미 샤부샤부는 기름에 볶거나 튀기지 않고 맑은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방식이에요. 덕분에 지방과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나 체중 관리에 좋습니다.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도 큰 장점이죠.

주꾸미는 열에 약한 타우린, DHA, 불포화지방산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고온에서 오래 조리하면 일부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어요. 하지만 샤브샤브는 짧은 시간 데쳐 먹기 때문에 영양소 손실이 적고 쭈꾸미 본연의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샤부샤부에는 배추, 미나리, 버섯, 무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요. 주꾸미의 단백질과 타우린, 채소의 항산화 성분이 더해지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 소화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재료

  • 주꾸미 300g
  • 배추, 미나리, 느타리버섯, 무, 대파
  • 다시마 육수(물 1L + 다시마 1장)

만드는 법

  1. 다시마를 넣은 물을 끓여 육수를 만듭니다.
  2. 채소는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3.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채소를 넣고, 주꾸미는 마지막에 살짝 데쳐 바로 건져 먹습니다.
  4. 남은 국물에는 칼국수나 죽을 끓여 마무리해도 좋아요!

    👉 주꾸미는 짧게! 10초~15초만 데치 간장+식초+고추+다진 마늘 초간장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고추냉이 or 고춧가루 추가해도 맛있어요.

 

2. 쭈꾸미 야채볶음 – 매콤한 맛으로 입맛 되찾기

주꾸미와 채소를 함께 볶으면 단맛과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 영양과 맛의 균형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매콤 달콤한 양념장은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추장, 고춧가루에는 캅사이신이 들어 있어 체온을 올려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죠.
게다가 간장, 마늘, 참기름 등은 각각 항산화, 항균,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채소와 함께 볶으면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커져요.
게다가 기름을 최소화해 볶으면 지방 섭취를 줄이면서 영양은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재료

  • 주꾸미 300g
  • 양파, 애호박, 대파, 당근, 마늘
  • 양념장: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간장 1T, 설탕 1T, 다진 마늘 1t, 참기름

만드는 법

  1. 주꾸미는 손질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준비합니다.
  2.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두고, 채소를 채 썰어주세요.
  3.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야채를 볶다가 주꾸미와 양념장을 넣고 빠르게 볶아줍니다.
  4.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

👉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고추장의 양을 줄이고, 청양고추는 생략해도 좋아요.

 

3. 쭈꾸미 겨자냉채 – 새콤달콤, 입맛 확 살리는 봄 별미

쭈꾸미 냉채는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칼로리 부담이 낮은 것이 큰 장점이에요.
이런 조리 방식은 속이 더부룩한 사람이나 다이어트 중인 분들에게 딱 좋은 선택이

조리 과정이 간단하고, 차갑게 먹을 수 있어 식욕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거기에 식초와 레몬즙을 활용하면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산성 균형도 맞춰줍니다.

 

재료

  • 데친 쭈꾸미 200g
  • 오이, 미나리, 양파
  • 겨자소스: 연겨자 1T, 식초 2T, 설탕 1T, 간장 1T, 물 2T

만드는 법

  1. 주꾸미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1~2분 정도 데칩니다.
  2. 채소는 가늘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 아삭하게 준비합니다.
  3. 겨자소스를 만들어 주꾸미와 채소를 함께 버무립니다.
  4. 냉장고에서 10분 정도 숙성 후 차갑게 내어주세요!

    👉
    쭈꾸미와 채소를 한 번에 버무리지 말고, 소스를 2번 나눠서 조심조심 무치기 (뭉개지지 않게)

    접시나 볼도 미리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쓰면 훨씬 상큼해요.

주꾸미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함량이 낮아, 건강을 챙기면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탁월한 식재료입니다. 특히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간 건강에 도움을 주고, 저칼로리지만 포만감이 높아 식단 조절에도 효과적이죠.

이런 주꾸미를 활용해 샤브샤브나 냉채처럼 기름을 최소화한 조리법으로 즐기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아삭한 채소와 함께 곁들이면 영양 균형까지 완벽하니, 오늘 한 끼는 부담 없이 맛있고 건강하게 쭈꾸미 요리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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