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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밑반찬

황태요리. 질기고 딱딱한 황태채는 이제 그만!! 쫄깃하고 부드러운 황태채조림.

by 집밥로그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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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완연한 가을 날씨네요. 추석이 빠르면 많이 더웠는데 올해는 시원할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왜냐하면 고생해서 만든 전이나 국이 쉬면 안 돼서 매번 끓여 놔야 하고 명절이라 냉장고는 꽉 차고 아무튼 더운 것보다 시원한 게 좋더라고요. 오늘은 명절 밑반찬으로 좋은 황태채조림을 만들어 봤어요. 마른반찬을 좋아하면서도 이상하게 황태채는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아무리 맛있게 해도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딱딱해지고.. 그래서 주로 국으로 끓여 먹었었는데 이번에 만든 황태 조림은 정말 차원을 넘어선 진짜 부드럽고 맛있는 밑반찬입니다. 황태를 좋아하지 않는 가족들도 깜짝 놀랠 정도로.. 역시 음식은 정성으로 만들어야 맛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 요리입니다. 맛을 보여 드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글로 보여드려서 죄송하지만 레시피 대로만 만드시면 100% 만족하실 거예요. 그럼 황태채 무침 보다 더 맛있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마른반찬 시작해 볼게요.

*황태채 무침 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는 황태 조림.

재료:황태채 100g, 물 200ml, 맛술 5T
양념:고추장 2T, 간장 2T, 조청 5T, 간 마늘 1T, 식용유 1T, 통깨 1T, 황태 씻은 물 1/2C

1. 황태채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르고 물 200ml와 맛술 5T로 조물거려 꼭 짭니다. 물에 담가 둘 필요 X 헹굼 X
( 물은 양념에 넣을 거니 버리지 마세요)
*맛술은 잡내를 없애는 효과도 있을 뿐 더러 감칠맛도 나게 합니다.

2. 고추장 2T, 간장 2T, 조청 5T, 간 마늘 1T, 황태 씻은 물로 조림 양념 만들어 주세요.

3. 황태채는 비닐봉지에 찹쌀가루 2T 넣고 묻혀 줍니다.
*다소 손이 가지만 음식은 역시 정성이 들어가야 맛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해 줬답니다.

4. 열이 오른 팬에 황태채 넣고 찹쌀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중 약불에서 1분 정도 볶아 줍니다.
*이 과정을 하고 나니까 정말 하나도 딱딱하지 않고 정말 맛있더라고요.

5. 다른 팬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 넣어 중 약불에서 끓여 주세요.
*양념도 몇 가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정말 맛있어요.

6. 양념이 끓으면 황태채 넣어 양념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졸여 주세요.

*보기만 해도 부드럽게 보이죠? 손님상에 내놓아도 좋을 정도로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부드럽고 촉촉한 황태채 조림.
*황태는 보통 명절 밑반찬으로도 많이 만들어요. 저희 시댁도 무침으로 만들더라고요.
올해는 부드러운 황태채 조림으로 꼭 만들어 보세요.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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