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아삭아삭하고 너무 맛있는 잡채를 만들었어요. 바로 양배추 잡채!! 그것도 며칠 두어도 퍼지지 않는 잡채를 만들었네요. 사실 잡채는 한 번에 먹질 못해서 남는 일이 많은데 오늘 만든 방법으로 하니 퍼지지도 않고 다음날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까다로운 작은 딸도 쫄깃하며 너무 맛있다고 불지 않는 비법이 뭐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ㅎㅎ 잡채는 손이 많이 가서 명절 때 빼곤 잘 먹지 않는데 조금씩 소분해서 냉동시켰다가 꺼내서 따뜻하게 데워 드시면 바로 만든 것처럼 쫄깃하고 너무 맛있어요. 그럼 아삭한 양배추 잡채 만들어 볼게요.
*며칠을 두어도 불지 않는 아삭한 양배추 잡채.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당면 200g(두 줌), 양배추 600g, 돼지고기 등심 200g, 오이 고추 3개, 파프리카 (색 2가지), 간장 2T, 굴소스 2T, 설탕 2T, 통깨, 참기름
1. 당면은 20분 동안 물에 불려 주세요. 당면이 이제껏 썼던 것과 달리 조금 두툼해서 40분 불렸네요.
2. 돼지고기는 청주 1T와 굴소스 1/2T, 후추로 먼저 재워 둡니다. 청주와 굴소스가 없으면 간장과 맛술로 대체해 주세요.
*나중에 또 양념을 해야 하니싱겁게 해 주세요. 생강술도 누린내 제거에 좋아요.
3. 양배추는 채 썰고 오이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긁어내고 채 썰어 주세요.
*피망이 없어서 오이 고추로 대체했는데 고추잡채처럼 더 맛있었어요.
4. 파프리카도 최대한 가늘게 채 썹니다.
5. 고추와 파프리카를 기름 조금만 두르고 30초 정도 따로따로 볶아 주세요. 일반 잡채와 똑같죠?
5. 채 썬 양배추는 식초 한 두 방울 넣은 물에 씻어 물기 뺍니다.
6. 먼저 팬에 기름 두르고 센 불에서 양배추를 숨이 죽도록 볶아 줍니다. 양배추는 볶아도 아삭거리고 담백해요.
*양배추 볶다 보면 물이 생겨니 거의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7. 끓는6분간 삶아 물기 뺍니다. 당면을 불리지 않았으면 10분 정도 삶아 주세요.
오늘의 첫 번째 포인트 *당면 삶을 때 식용유를 넣어 주면 더 쫄깃하고 쉽게 불지 않아요.
7. 물기 뺀 당면은 서로 붙지 않게 식용유 묻혀 주세요.
*포인트 2번째- 삶아서 두면 떡처럼 엉기는데 식용유를 발라 놓으면 하나도 들러붙지 않아요.
*이제 당면을 볶아야겠죠?
9. 마지막으로 팬에 기름 두르고 당면과 간장 2T, 설탕 2T 넣어 볶아 줍니다.
*간장과 설탕은 짜지 않게 맛을 보면서 넣으셔야 해요.
10. 양념한 고기는 바짝 익혀 주세요. *고기를 잘 익혀야 잡채가 변질되지 않아요.
11. 모든 재료 한꺼번에 넣고 간장과 설탕으로 입맛에 맞게 무치고 통깨와 참기름 넣어 마무리합니다.
*양념은 간장과 설탕, 통깨, 참기름 밖에 들어가지 않는 데도 잡채는 참 맛있더라고요.
*양배추 잡채 완성됐어요.*색감도 예쁘고 양배추가 들어가 든든하고 무엇보다 다음날 먹어도 하나도 불지 않아 너무 좋아요. 그래도 남으면 잡채밥이나김말이 튀김 만들면 좋을 것 같고 먹어 봤더니 맛있기도 하지만 양배추 식감이 아주 훌륭하네요. 그럼 전 더 좋은 요리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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