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봄철 최고 밑반찬인 마늘종 멸치볶음을 만들었어요. 마늘종을 마늘 속대 또는 마늘 싹이라고도 하는데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가지고는 있지만 마늘만큼 냄새가 심하지 않고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는 볶음이나 나물, 장아찌 등 밑반찬으로 만들어 먹는 답니다.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맛을 즐기려면 6월에 생산되는 것이 적당하지만 요즘은 기후 온난화로 벌써부터 나오더라구요. 밑반찬 없을 때 매콤하게 만들어 보세요~^^
*마늘종 멸치볶음.
재료:마늘종 300g, 소멸치 1C, 통마늘 5알 마늘종 데칠 때: 천일염 1T
양념:고추장 1과 1/2T, 간장 2T, 생강청 1T, 조청이나 물엿 2T, 고춧가루 2T, 통깨 약간, 참기름이나 들기름 1T
|(생강청이 없으면 맛술로 대체해 주세요)
*마늘종과 작은 멸치 1C을 준비합니다.
*마늘종 고르는 법
진한 녹색을 띠며 줄기가 곧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마늘종입니다.
1. 마늘종은 깨끗이 씻어 3cm 길이로 잘라 주세요.
2. 굵은소금 1T 넣고 끓는 물에 30초간 데쳐 주세요.
*데친 후 차가운 물에 담가 놓으면 아삭거리고 색도 파래지는데 고추장 양념에 무칠 거니 담그지 않았어요.
그래도 아삭거리고 맛있었답니다.
3. 통마늘은 편 썰어 주세요. *마늘도 집어 먹으면 맛있어서 편 마늘로 썰었는데 다진 마늘을 넣어도 됩니다.
4. 볼에 고추장, 생강청, 간장, 조청, 고춧가루, 후추로 마늘종 볶음 양념 만듭니다.
5. 마른 팬에 소멸 치를 살짝 볶아 부스러기를 털어 냅니다. (비린맛 제거)
6. 중불에 고추장 양념 넣고 타지 않게 불을 줄여 끓여 주세요.
7. 양념이 끓으면 마늘종과 멸치, 편 마늘 넣어 볶아 주세요.
*고추장 양념이 금방 타니 약불로 볶아야 해요.
*볶아지면 통깨와 참기름 뿌려 완성합니다.
*하나 집어 먹었더니 마늘종이 아삭아삭 매콤해서 아주 맛있어요. 예전엔 도시락 반찬으로도 최고였어요.
*밥 2그릇은 그냥 먹겠죠? 고추장으로 양념해 매콤한 마늘종 볶음.
*밑반찬으로 좋은 마늘종 고추장 볶음. 입맛 없는 봄철 제대로 입맛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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