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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튀김,전

배추전에 굴을 넣었는데 너무 맛있네요.

by 집밥로그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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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 동안 따뜻한 봄 같았는데 주말엔 한파가 온다네요. 코로나로 거리두기도 해서 주말엔 뜨뜻한 집에서 맛있는 음식이나 해 먹고 지내야겠어요. 그래서 오늘 주말에 만들어 먹도록 배추전을 만들었어요. 사실 강원도에서 살고는 있지만 유명한 음식 빼고 별로 많이 먹진 않았어요. 뭐든지 먹어본 사람만이 맛을 안다고 별로 땡기지도 않고요. 강원도에 10년 넘게 살면서도 배추전을 처음 먹어 봤다면 말 다했죠? 그래서 겨울 배추가 달큰하고 그냥 먹어도 좋을 정도로 아삭아삭 해서 전으로 만들어 봤어요. 배추로만 전을 부칠까 생각하다 제가 해물을 너무 좋아해 굴을 넣어 담백한 배추전을 만들어 봤네요. 배추전은 처음 만들었는데 배추의 담백함과 제철인 굴 맛이 너무 너무 맛있었답니다.

*아삭한 배추와 굴을 같이 부친 겨울이라 더 맛있는 배추굴전입니다.
재료:알배추 5장, 굴 200g, 청, 홍고추 1개씩, 양파 1/2, 당근 30g, 대파 1줄
반죽:부침가루 1C, 탄산수 100ml, 소금 한 꼬집, 계란 1개

*배춧잎 5장과 굴 200g을 준비합니다. *배추 속이 노란 게 너무 맛있게 보이더라고요.

1. 굴은 굵은소금 넣고 깨끗이 씻어 2번 헹궈 물기 뺍니다.
*예전에 깨끗이 씻는다며 소금을 넣지 않고 물에 여러 번 씻었다가 엄마한테 많이 혼난 기억이 나네요. 바닷물 짠맛과 비슷함을 유지하라고 하더라고요.

2. 배추 5장은 작게 썰고 양파는 채 썰어 2등분으로 잘라 주세요.
*전으로 부치기 때문에 너무 크면 예쁘게 잘 안되더라고요.

3. 당근은 다지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반으로 갈라 송송 썰어 주세요.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넣었는데 배추와 굴만 넣어도 좋아요.

4. 썰어 놓은 배추에 잘라 놓은 야채를 섞고 부침가루와 소금 한 꼬집,굴, 계란, 탄산수 100ml로 반죽합니다.
*굴에 짠맛이 있고 간장 소스도 있어 소금은 한 꼬집만 넣었고 더 바삭거리게 하려고 탄산수를 넣었는데 냉수로 반죽하셔도 됩니다.

5. 팬에 기름 두르고 한국자씩 떠서 노릇하게 부칩니다.

6. 간장 2T, 식초 1T, 맛술 1T, 통깨, 참기름 1T, 대파로 찍어먹을 간장 소스 만들어 완성합니다.

*정말 맛있는*배추 굴전완성됐어요.*배추 5장으로 전이 총 7장 정도가 나와 푸짐하게 먹었네요. *담백한 배추 굴전.
*배추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제철인 굴도 넣어 너무 맛있네요.

*배추의 아삭함에 한번 탄산수로 반죽해 바삭함에 한번 또 담백한 전에 한번 총 세 번 감탄했어요. *아삭한 겨울 배추전.
*주말에 만드셔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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