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내일이 즐거운 주말이네요. 그런데 아직도 코로나가 극성이어서 큰일이에요. 나이 든 어르신들은 특히 조심하시고 나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고 집안에 머물고 나갈땐 반드시 마스크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요즘 한창 #열무 가 많이 나오죠? 시어머니도 좀 갖다 줄겸 #열무김치 를 만들었어요. 살다 보니 제가 어머님께 김치를 갖다 주는 날도 있어 웃음이 나더라구요. 어머님이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거의 제가 김치는 얻어만 먹거든요~|
어머님은 서울 분이신 데다 전라도인 저하곤 아무래도 입맛이 조금은 틀려서 선뜻 뭘 만들어도 갖다 주기가 꺼려 지는데이제 나이가 드시니 힘들어 하셔서 김치 외의 반찬은 종종 갖다 드리고 있어요. 근데 제가 갖다드린 #열무 김치가 맛있다며 잘 드시는걸 보고 괜히 그동안 망설였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이번 열무 김치는 제가 입맛 없을때 밥도 비벼 먹고 #열무비빔국수도 만들어 먹으려고 만들었어요.. 풋풋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인 열무얼갈이김치 맛있게 만들어 볼께요.
*열무얼갈이 김치
*김장 김치가 떨어져 갈 무렵 풋풋한 열무와 얼갈이 배추로 시원하게 담궈 입맛을 산뜻하게 만들어 주는 김치입니다.
*열무와 얼갈이를 준비합니다.
재료:열무 1단,얼갈이 1.5kg,청양고추 5개,쪽파 한줌
양념:밥 150g, 생강 1톨,통마늘 7~8개,양파 1/2개, 새우젓 2T,멸치액젓 3T,홍고추 10개,감자 2개,고추가루 3T,통깨
절일때:소금 1C,물 3L
*열무는 봄, 가을에 싱싱한 김치 재료로 많이 이용하는 채소로 김치는 물론 나물이나 국,생선 조림으로도 요리 할수 있습니다.
1.열무는 무쪽에 있는 흙을 깨끗이 긁어 내고 손질한 열무는 4~5cm 길이로 잘라 깨끗이 여러번 씻어 주세요.
*열무는 서늘한 기후가 오래 지속되는 봄·가을이 재배적기며 여름엔 병충해가 심해 무더위와 습기를 견디지 못한다고 합니다..
2.얼갈이도 꼭지를 자르고 열무 길이만큼 잘라 주세요.
*열무와 우거지는 김치 외에도 감자탕이나 된장국등 우거지 대신 사용할수 있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C, 무기질,
암유발 촉진하는 억제하는 셀포라판 성분이 들어 있어 암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3.자른 열무와 얼갈이는 깨끗이 3~4번 씻어 주세요. * 흙이 많이 나오니 깨끗이 씻어 주세요.
4.먼저 물을 받은 다음 소금을 녹이고 절여 주세요. *소금물 (천일염 1C과 물 3L) 2시간 절입니다.
이제 양념 만들어 봐요.
5.열무를 절이는 동안 감자는 삶아 주세요. (전자렌지에 익혀 주어도 됩니다)
*열무 김치에 감자를 넣는 이유는 열무가 부드러워 지고 잘 쉬지도 않을 뿐더러 시원한 국물맛과 감칠맛이 나게 합니다.
6.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 주세요.
7.분쇄기에 갈아줄 홍고추,생강은 큼직하게 자르고 쪽파는 2cm 길이로 자릅니다.
8.생강,마늘,양파,새우젓,밥,물,홍고추,삶은 감자 곱게 갈아 김치 양념 만듭니다.
6.갈아 놓은 양념에 고춧가루와 소금,멸치액젓 으로 김치 양념 만듭니다.
*갑자기 생각 났는데 혹시 학독 아세요? 옛날에 믹서기 대신 물고추를 학독에 갈아 양념을 만들어 김치를 만들면 이
세상 그 무엇에 비교할수 없는 김치가 만들어 졌어요.
*학독은 지금의 믹서기 역활을 하는 것으로 패인 옹기에 손으로 갈수 있는 것이 랍니다.
#학독 쿠팡에 찾아 보니 세상에 지금도 있긴 하네요. 진짜 쿠팡엔 없는게 없는 만물상 같아요~ㅎㅎ
7.절여 놓은 열무를 양념에 버무려 통에 넣어 실온에 하룻밤 두었다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바로 드셔도 되지만 전 익은걸 좋아해서 이틀 두었더니 딱 먹기 좋게 익더라구요.
*입맛 없을때 열무얼갈이 김치 만들어 국수나 비빔밥으로 만들어 보세요. 잃어 버린 입맛 제대로 찾아 줍니다.
*열무얼갈이 배추 김치가 완성 됐어요.
*옛날엔 김장김치가 떨어질 때쯤 새김치 담그면 기다렸다가 찬밥에 올려 그냥 집어 먹곤 했었죠.
*꽁보리밥에 열무김치와 고추장만 넣었을 뿐인데 열무 비빔밥은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저녁엔 보리밥 지어 열무 비빔밥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그럼 저녁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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