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주에는 제사가 있어서 목포에 다녀왔어요.모처럼 친정 나들이 인데 부모님이 모두 돌아 가셔서
산소만 다녀 왔네요. 부모님이 안계시면 못 살 것 같았는데 그래도 산소에 가서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그런데 산소에 가는 날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엄마 아빠 보고 싶은 마음에 비를 뚫고 다녀왔네요. 그리고 친구가 운영하는 바닷가 모텔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유달산이며 재래시장이며구경하고 이웃님들에게 선보일 맛있는 재료들을 양손 가득히 사왔답니다. 목포에서 장 봐온 재료로 맛있는 요리 많이 할 테니 기대하세요~^^
*제가 살았던 때와 다르게 케이블카도 생기고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목포 안 가본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부드럽고 달콤한 쑥굴레.
*쑥굴레는 단팥죽과 쑥굴레가 아주 유명해요. 제가 아주 옛날에 먹어본 기억으로 쑥굴레를 만들었는데 거의 비슷했고
저는 백앙금을 묻혔는데 쑥굴레는 콩가루로 묻혔더라고요.너무 오래전이라 제가 기억을 못 했네요.그래도 비슷하게
돼서 저도 모르게 나 요리 천재 아니야? 그랬답니다..ㅎㅎ
그럼 오늘의 요리 봄나물 무침 시작할게요.
*오늘은 먼저 #냉이, #참나물, #세발나물 3가지로 춘곤증을 이겨낼 #봄나물을 만들었어요.
재료:냉이나물- 냉이 200g, 고추장 1T, 식초 1T, 맛술 1/2T, 깨소금, 참기름
세발나물-간 마늘 1T, 들깻가루 2T, 들기름 1T. 통깨
참나물-간 마늘 1T, 맛술 1/2T, 된장 1T, 멸치 액젓 1T, 고춧가루 1T, 깨소금
*봄이면 제일 먼저 인사를 한 #냉이무침 #냉이무침부터 만들어 볼게요.
*3가지 봄나물 무침.
냉이에는 비타민이 많고, 다른 나물에 비하여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요. 한방에서는 비장을 튼튼히 하고 이뇨, 해독, 지혈, 수종 등에 효과가 있어 약재로도 쓰인다고 하네요. 또, 냉이 씨를 옷장에 넣어 두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1. 냉이는 흙을 제거하고 시든 잎을 떼내고 잔뿌리를 살살 긁어 손질합니다.
*냉이는 3월경 잎이 시들기 전에 칼끝이나 뾰족한 쇠붙이로 뿌리째 캐서 밑반찬이나 전, 튀김, 국으로 끓여 먹습니다.
*요리법으로는 살짝 데쳐 무치거나 국을 끓이기도 하고 연한 냉이는 날로 양념하여 무쳐도 좋아요.
*참나물은 바로 사 와서 손질할게 별로 없어서 안 했어요.
2. 세발나물은 길어 중간에 한번 끊고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 내고 채 썰어 주세요.
3. 끓는 물에 불 끄고 세발 나물을 5초간 데쳐 찬물에 헹굽니다.
*세발 나물은 워낙 연하고 부드러워 그냥 먹어도 되는데 살짝 소금물에 데쳐 줬어요.
4. 삶은 세발나물은 간 마늘과 들깨 가루, 들기름, 통깨로양념해 무쳐 완성합니다.
*세발나물도 된장에 무쳐도 좋은데 전 들깨가루를 넣어 무쳐 봤어요. 세 가지 중에 제일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나물 만드는데 5분도 안 걸리네요..ㅎㅎ
*들깨 가루 대신 콩가루를 넣어도 좋아요.
다음은 참나물
5. 참나물은 싱싱한 것으로 골라 끓는 물에 넣어 대만 물러지면 찬물에 담가 헹굽니다.
*참나물은 무쳐 먹거나 쌈으로 육류와 같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아주 좋답니다.
6. 삶아 놓은 참나물은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주세요.
7. 간 마늘, 맛술, 된장, 멸치 액젓, 고춧가루, 깨소금, 홍고추 넣어 참나물 무칩니다.
*참나물은 쌉쌀한 독특한 맛이 있어서 된장을 넣었는데 겉절이처럼 액젓에 무쳐도 좋아요.
8. 마지막으로 다듬은 냉이도 끓는 물에 삶아 건져 헹굽니다
*삶아서 바로 찬물에 헹궈야 파릇파릇 해요.
9. 삶은 냉이도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주세요.
10. 자른 냉이는 고추장,식초,맛술,깨소금,고추장, 식초, 맛술, 깨소금, 참기름으로 양념합니다.
*봄나물 무침 완성됐어요.
*양념은 다르지만 저마다의 향이 있어 맛있는데 특히 전 세발나물이 고소하고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사진 찍고 나서 밥 비벼 먹으니 입안의 봄 향기가 퍼져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봄나물 삼총사
*봄나물이 면역력에 좋다고 합니다.
밥에도 비벼 먹고 밑반찬으로 좋은 봄나물 요리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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