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옛날에 도시락 반찬으로 인기가 좋았던 마른반찬 진미채를 볶지 않고 무침으로 만들었어요. 세월이 흘러도 국민 반찬으로 멸치 만큼 인기가 좋아 남녀 노소 싫어하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진미채 볶음을 만들때 아쉬운게 딱 하나 있어요. 맛도 좋고 아이들부터 어른들 까지 모두 좋아하지만 볶으면 딱딱해 져서 먹고는 싶은데 손이 덜 가더라구요. 그래서 딱딱하지 않게 하려고 물에 씻어도 보고 양념에 마요네즈를 넣어도 봤는데 시간이 지나고 냉장고에 들어가는 순간 또 딱딱해 지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만들 진미채를 물에 바락바락 씻어 무쳐 봤더니 끝까지 부드럽고 양념도 매콤새콤해 입맛을 당기게 해서 여름 밑반찬으로 그만이었어요. 왜 진작에 무칠 생각은 못했는지~ 매콤해서 아이들도 너무 잘 먹었답니다. 그럼 여름철 입맛 당기는 부드러운 진미채 무침 만들어 볼께요.
*매콤새콤 진미채 무침.
재료:진미채 200g,마늘종 5줄
양념:간마늘 1T,고추장1.5T,고춧가루 1T,자일로스 설탕 1T, 조청1T, 식초 1T,맛술 1T,통깨, 참기름
1.진미채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주세요.
2.자른 진미채는 물에 바락바락 2번만 씻어 줍니다.
*바락바락 씻으면 진미채가 부드럽고 불순물도 제거 됩니다.
3.마늘종은 3cm 길이로 잘라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 주세요.
(없으면 대신 나중에 쪽파나 대파 넣어 주셔도 좋아요.)
4.간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식초, 조청, 맛술로 무침 양념 만듭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으시면 간장으로 대체해 주세요.
5.진미채와 마늘종을 합쳐 고추장 양념 넣어 무칩니다. 간단하죠?
*저녁 반찬으로 뚝딱!! 진미채 무침 완성 됐어요. 입맛 없는 여름에 밥에 물말아서 먹으면 최고더라구요.
*여름 반찬으로 최고!! 쫄깃하고 매콤한 진미채 무침.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입맛도 떨어지고 의욕도 없는데 입맛에 맞는 음식 잘 먹고 기운 차리셔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 더 맛있는 요리로 또 찾아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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