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잎 된장 장아찌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요즘 콩잎이 많이 나오죠? 예전에 시장에 가면 콩잎을 삭혀 된장을 바른 장아찌에 반해 자주 사다 먹던 생각이나 장아찌를 만들어 봤어요. 저는 된장에 삭힌 장아찌를 밥도둑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정말 좋아한답니다. 보통 장아찌 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고 짜서 물에다 말아 먹거나 고기 먹을때 쌈으로 싸서 먹기도 하는데 오늘 제가 만든 장아찌는 그냥 먹어도 될 만큼 아주 맛있는 장아찌랍니다. 무엇보다 성격이 급해 기다리지 못한 성격인데 즉석으로 만드니 저 하고 잘 맞고 위에서 말했다 시피 너무 맛있어서 밥을 2그릇 이나 먹어서 살이 2kg나 쪘답니다. 콩잎이 아니어도 양념을 똑같이해 깻잎이나 다른 야채로도 가능하니 꼭 만들어 보세요. 담백하면서도 짭쪼름한 밑반찬으로 아주 최고 입니다... 그럼 콩잎장아찌 시작해 볼께요~

*짜지 않고 담백한 콩잎 된장 장아찌.
*비타민이 많은 콩잎이 많이 나오는 요즘 콩 이파리만 떼어 장아찌를 만들었어요.
*시판 된장으로 짜지 않고 담백한 밑반찬 입니다.

​*콩잎을 준비합니다.
재료:콩잎 500g, 양파 1개, 청,홍고추 7~8개(청양고추)
양념:재래된장 1, 1/2C,다시마 물 1,1/2C,간마늘 2T,맛술 2T,올리고당 2T
*콩잎 효능:콩잎은 비만,성인병,유방암 등에 예방 효과가 있으며 콩잎의 식이섬유소가 많이 들어있어 단백질이 많은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주로 김치나 장아찌로 먹고 쌈이나 차로도 섭취 가능합니다.

1.콩잎은 이파리만 떼어 손질해 주세요.

1.벌레 먹은 잎은 버리고 깻잎 같지 않고 줄기가 억세 먹기가 힘드니 바짝 잘라 주세요.

​2.다듬은 콩잎은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3~4번 깨끗이 씻어 주세요.
*베이킹 소다가 없으면 식초 2~3방울 떨어뜨려 씻어도 됩니다.

​3.씻은 콩잎은 한장씩 차곡차곡 겹쳐 물기 뺍니다.
*장아찌 만들었을때 물이 생길수 있으니 채반에 받쳐 물기 물기 쫙~ 빼주세요.

4.청,홍고추는 송송 썰어 주세요. *양념에 섞을거니 다져도 됩니다.

5.양파도 채 썰어 다져 주세요. 자색 양파가 달착지근 한줄 알았는데 맵더라구요.. 눈물이 줄줄~~ㅠㅠ

​6.시판 된장과 다시마물, 간마늘, 맛술, 올리고당을 넣고 된장이 잘 풀어 지도록 섞어 주세요.
*된장이 잘 안풀려서 거품기로 저었더니 잘 풀리더라구요.
*된장 양념이 좀 싱겁다 생각 되면 소금과 미원을 조금 넣어 주세요. 감칠맛 최고에요~

7.된장이 다 풀리고 섞였으면 양파와 고추를 넣어 섞어 줍니다.
*콩잎 뿐만 아니라 깻잎으로 만들어도 매콤하고 구수한게 진짜 맛있어요.

​8.넓은 볼에 양념을 조금씩 붓고 콩잎을 5장씩 고추와 같이 집어 양념 묻혀 주세요.
*양념을 수저로 발라도 좋지만 이 방법으로 묻히니 양념이 골고루 묻어 너무 좋더라구요. 저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였어요~^^

9.용기에 된장 묻힌 콩잎을 차곡차곡 넣어 윗면에 남은 양념 부어 완성합니다.
*삭히지 않고 양념만 만들어 묻히니 정말 편리하죠? 그런데 너무 오래 두면 물이 생기니 먹을 만큼만 사서 만들어 드세요~

*짜지 않고 담백한 콩잎 장아찌
*삼겹살 싸먹어도 좋고 밑반찬으로 너무 좋아요.
예전에 저 알던 동생이 삭힌 콩잎이 맛있다며 너무 잘 먹더라구요. 그 전까진 전 깻잎만 먹어 봤지 콩잎이 과연 맛있을까 생각했는데 우연히 먹어 보니 깻잎 만큼 향이 강하진 않지만 양념 때문인지 담백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만들면서 갑자기 어떤 노래가 생각 났는데.. 콩밭 메는 아낙네야~~ 바로 칠갑산이 생각나며 흥얼 거리면서 만들었답니다~ ㅎㅎ
그럼 저녁 맛있게 드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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