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간단하고 맛있는 둥근 호박과, 감자를 넣은 된장국을 소개할께요. 사실은 목포에 있는 동생이
전화가 와선 어느 식당에 밥 먹으러 갔는데 엄마가 끓여준 된장국 맛과 정말 똑같다며 엄마 생각난다고 울먹이더라고요. 오랜만에 엄마 맛을 느껴 봤다고~ 사실 된장국이라 하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도 하시겠지만 엄마는 유난히 맛있게 잘 끓이셨어요. 가을이 시작될 지금 시기에 꼭 둥근호박과 감자를 같이 넣어 국 끓여 주면 2~3 그릇은 거뜬하게 먹었었죠. 그제야 저도 엄마가 끓여준 된장국 생각이 나서 끓여 봤네요.
*둥근호박,감자 된장국.
*엄마가 만들어준 그 맛 그대로 쌀 뜬 물로 제철 둥근 호박과 감자로 감칠맛 나는 된장국을 끓였어요.
*둥근 호박과 감자 2개를 준비합니다.
재료:둥근 호박 (중) 1개, 감자 2개, 집된장 1T, 시판 재래된장 1.5T, 양파 1/3, 대파 1줄, 청, 홍고추 3개, 국물 멸치 6개, 마른 새우 한 줌, 다시마, 쌀뜨물 1L
1. 멸치는 쓴맛이 나므로 똥 빼서 준비하고 육수 팩에 새우와 같이 넣어 다시마와 쌀뜨물로 육수 끓입니다.
*육수 팩 만들어 놓으면 국이나 전골, 찌개 등을 끓일 때 너무 편리하더라고요.
*쌀뜨물은 B1, B2, 전분질 등 녹아 있어 피부 미백에 좋으며 냄새 제거에도 탁월한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3. 애호박과 감자는 두툼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둥근 호박은 새우젓 넣고 볶아도 맛있고 찌개나 국으로 끓여도 맛있어요.
4. 육수 끓이는 동안 양파는 채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어 주세요.
5. 육수가 끓으면 육수 팩과 다시마 건져 내고 감자와 둥근 호박, 집된장과 재래 된장, 간 마늘, 고춧가루 넣어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여 주세요. 만약 집에 조갯살도 있으면 감칠맛 나게 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집된장만 넣으면 짜서 시판 된장과 섞어 넣었는데 집된장이 없으면 시판 된장으로만끓여 주세요.
6.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감자가 익었으면 멸치 액젓으로 간 맞추고 양파, 대파, 고추 넣어 한소끔 끓여 완성합니다.
*하루 종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간단하고 쉽지만 아주 맛있는 구수한 둥근 호박, 감자된장국.
*한입 떠먹어 보니 바로 엄마가 끓여준 맛이네요. 엄마 손맛도 있겠지만 비결은 쌀뜨물에 있었네요~
*저녁 국거리가 걱정 되신다면 꼭 끓여 보세요. 그럼 저녁 맛있게 드시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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