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파를 양념으로 쓰지 않고 밑반찬 대파 김치를 만들었어요. 대파는 진도 대파가 맛있는 거 아시죠? 저희 부모님이 진도가 고향인데 어릴 적 겨울에 진도에 가면 눈맞은 대파를 뽑아서 그냥 먹더라구요. 대파가 달아서 맛있게 먹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부터 초봄까지는 맵지 않고 달큰하니 대파 김치 꼭 만들어 보세요. 고기와 같이 먹으면 파절이 보다 훨씬 맛있답니다.
*대파 김치
재료: 대파 1단 12줄(700g),
대파 절일때: 멸치액젓 1/2C, 소금 1T, 물 1/2C
믹서기에 갈아줄 재료: 생강 2g, 통마늘 7~8개, 밥 1/2 공기, 물 1/2C, 홍고추 2개
양념: 고춧가루 1/2C, 까나리액젓 1/2C, 양파청이나 매실청 1/2C, 비정제 설탕 1T, 통깨, 참기름
1.대파는 양념이 스며들 수 있게 가운데를 살짝 갈라 2cm 길이로 잘라 주세요.
*잘못하면 완전히 잘라지니 조심히 살짝만 잘라 주세요.
*원래 대파 썰때는 매워서 눈물이 찔끔 나는데 하나도 맵지 않네요.
2.자른 대파에 멸치 액젓 1/2C과 소금 1T, 물 1/2C 넣어 1시간 절여 주세요.
*중간에 골고루 절여지도록 뒤집는 것 잊지 마세요.
3.절이는 동안 믹서기에 생강 2g, 통마늘 7~8개, 밥 1/2 공기, 잘 갈아지도록 물 1/2C, 홍고추 2개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4. 1시간이 지나면 대파를 절인 액젓은 따라내고 따라낸 액젓은 버리거나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절인 대파는 헹구지 않아요.
5. 대파에 믹서기에 간 양념과 고춧가루 1/2C, 까나리액젓 1/2C, 양파청이나 매실청 1/2C, 비정제 설탕 1T넣어 버무려 주세요.
6.버무려 지면 통깨, 참기름 넣어 완성합니다.
*통에 넣고 실온에 하룻밤 두었다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안익어도 맛있지만 익을수록 깊은 맛이 더해져 더 맛있어 져요.
*아삭한 대파 김치.
*양념을 진하게 만들어 담아야 물이 생기지 않고 푹 익어도 맛있어요. 별미로 만들어 파절이처럼 고기와 같이 먹으면 최고 맛있으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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