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머위순 나물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비가 오네요. 오늘은 어머님이 요즘 먹기 좋은 머위순을 갖다 줘서 머위순 무침을 맛있게 만들었어요. 지금 제철이기도 해서 밥 비벼 먹으려고 고추장 넣고 무쳐 봤네요. 머위는 씁쓸한 맛이 나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먹으니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게 되더라구요. 마침 비빔밥도 먹고 싶었는데 잘 됐다 싶어 비벼 먹으려고 머위 고추장무침을 만들었어요. *지금 딱 먹어야할 부드러운 머위순을 레몬즙을 넣어 쌉쌀한 맛을 줄이고 고추장으로 무친 밑반찬 입니다.

*머위순나물무침.
재료:머위순 500g, 데칠 때: 굵은소금 1T
양념:다진 마늘 1T, 까나리액젓 1/2T, 들기름 1T, 매실청 1T, 고춧가루 1T, 고추장 1T, 레몬즙 1T, 통깨, 참기름

*머위순 500g을 준비합니다.
*어린 머위순이라 너무 부드럽고 연하네요.

1.머위순은 시든 부분을 떼 내고 손질해 여러번 물에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그냥 손질했더니 손톱에 까맣게 물이 들더라고요.장감을 끼고 손질 하시기 바랍니다.

2. 끓는 물에 굵은소금 1T 넣어 머위순을 3~4분 삶아 줍니다.
*줄기를 만져 보아 부드러우면 다 삶아진 것입니다.

 3.삶아진 머위는 찬물에 헹궈 물기 짜고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주세요.

​4.볼에 다진 마늘 1T, 까나리 액젓 1/2T (멸치액젓도 좋아요), 들기름 1T, 매실청 1T, 고춧가루 1T, 고추장 1T 넣어 무침 양념 만듭니다. *전 된장은 안 넣었는데된장도 넣으면 더 맛있어요.

5. 만든 양념에 머위를 넣어 무친 뒤통깨와 레몬즙 1T, 참기름으로 완성합니다.
*쌉쌀한 맛을 싫어한다면 레몬즙 1T 넣어 주세요. 상큼한게 쌉쌀한 맛을 줄여 준답니다.

​*머위순 나물 무침 완성됐어요.
*나이가 먹으니 쌉쌀한 맛이 좋아져서 어머님과 비벼 먹었어요. 제대로 된 건강한 채소 같고 정말 맛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머위는 약간 씁쓸한 맛이 나지만 중요한 건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냉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또 머위에는 단백질, 칼슘, 철, 사포닌, 비타민A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예로부터 봄철에 머위 어린잎으로 쌈도 싸 먹고 머위대로는 나물을 무쳐 먹었다고 하는 걸 보니 조상들이 참 현명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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