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부네요. 오늘은 가족 모두가 좋아할 만한 두부 요리를 만들었어요. 두부는 두말하면 잔소리로 누구나 좋아하지만 두부를 장아찌로 만들다니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도 찌개나 국에만 넣어 봤지 장아찌로 만든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런데 만들고 먹어 보니 쫄깃하고 짭조름한 맛에 홀딱 반했답니다.
특히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두부 한모만 있으면 되니 밑반찬으로 너무 좋더라구요. 보관 기간도 1주일에서 10일 정도로 오래 저장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밥 반찬으로 완전 굿이에요.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몰라도 두부 요리 중 보관일도 길고 쫄깃한 식감에 아이들도 반찬 가게에서 사 왔냐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짭조름한 두부장아찌.
*두부장아찌는 일반 두부에 비해 보관일이 일주일 정도로 길고 쫄깃하고 짭조름한 밑반찬입니다.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두부 1kg, 식용유와 들기름 2:1, 양파 1/2, 청,홍고추 3개, 대파 1/2
장아찌 소스:양조간장 1C, 맛술 1/2C, 설탕 3T, 물 500ml, 통후추 1t, 다시마,통마늘 6~7개, 표고버섯 2개
1. 두부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고 두툼하게 정사각형으로 잘라 주세요. *두께는 1cm 정도로 두툼하게 잘랐어요.
2. 통마늘은 편 썰고 대파는 송송 청, 홍고추는 씨를 빼고 어슷 썰고 표고버섯은 1cm 두께로 잘라 주세요.
*표고 버섯은 감칠맛을 위해 간장 소스에 넣을 거니 꼭 넣어 주세요. 건 표고버섯도 좋지만 나중에 꺼내서 먹었더니 고기 장조림처럼 너무 맛있더라고요.
3.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2:1로 부은 후 두부를 노릇하게 튀겨 냅니다.
*들기름이 발연점이 낮으므로 중 약불에서 튀겨 주세요.
ps:팬이 달궈진 다음에 두부를 놓으면 기름에 튈 수 있으니 불을 켜지 않는 상태에서 기름 두르고 두부를 놓은 다음 불을 켜고 튀겨야 기름이 덜 튑니다.
4. 튀긴 두부는 체망에 기름 뺀 다음 용기에 차곡차곡 넣어 주세요.
*키친 타월에 올려놓자니 붙을까 걱정돼서 체망에 건져 놨어요. 식히고 난후 단단하고 기름기는 빠져 두부가 너무 쫄깃하더라고요.
*이제 간장 소스 끓여 볼게요.
5. 냄비에 소스 재료 모두 넣고 끓으면 다시마 건져내고 3분 정도 강불에서 끓인 후 식혀 주세요.
소스 재료: 양조간장 1C, 맛술 1/2C, 설탕 3T, 물 500ml, 통후추 1t, 다시마, 통마늘 6~7개, 표고버섯 2개
*두부장아찌 완성됐어요. (바로 먹을 수 있고 일주일 보관 가능해요.)
*소스는 짜지니 한소끔 만 끓이고 1주일 정도면 다 먹기 때문에 오래 끓일 필요는 없어요. 끓으면 바로 불 끄고 한소끔 식혀 부어주면 됩니다.
*두부장아찌.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서 밑반찬으로 정말 좋더라고요.
*보관일은 일주일 정도지만 끓여서 만든 거니2~3일은 초과해도 괜찮을 듯해요.
*두부는 저렴하고 영양만점에 맛있기도 해서 요즘 같을 때 너무 좋은 음식입니다. 명절에도 짭조름해서 느끼한 음식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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