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정말 쉽고 맛있는 #꿀떡볶이를 만들었어요.
#떡볶이는 흔히 고추장이나, 간장같은 강한
양념을 주로 쓰는데 꿀떡볶이라니..
무슨 맛이 있을까 하다가 양념을 안넣으니 다른 재료로
맛을 내야 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게 비엔나 소시지의 짭조름한 맛과
식감 있는 씨앗 하고견과류를 넣었는데 이상하게
먹어 보지 않는거라 그런지 맛도 안봐지고
손이 안가더라구요.
사실 처음 만든 건데 만든 이유는 아이들이 너무
매운 것에 익숙해져서 속이 버릴까 봐 걱정도 되고
또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건강을 생각하며 음식을
먹이려고 만들었네요.평소에 먹는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만
아이들은 잔소리라 생각하고 듣기 싫어하더라고요.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라는 친정 엄마의 말이
하루 종일 맴도는 하루였습니다.
그럼 맛은 완성하고 밑에서 말씀드리고
꿀떡볶이 만들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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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꿀떡볶이
재료:떡볶이 떡 400g, 비엔나 소시지 150g,
견과류나 씨앗 2T, 설탕 3T, 꿀이나 조청 3T, 검은깨 약간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1. 비엔나소시지는 벌집 모양으로 칼집 내주세요.
*x자 모양이나 사선으로 칼집을 내주면 튀겼을 때 안까지 잘
튀겨지더라고요.. 모양도 예쁘고요.
2. 떡볶이 떡은 끓는 물에 말랑하게 1~2분만 데쳐 냅니다.
*저는 쫀득한 밀떡을 넣었는데 가래떡이나 조랭이 떡을 넣어도 좋아요.
3. 버터 2T를 두른 팬에 떡볶이 떡을 노릇하게 튀겨 줍니다.
*버터가 없으면 올리브유에 튀겨도 됩니다.
*저는 중불로 튀겼는데 더 진한
갈색을 원하시면 강불에 튀겨 주세요.
대신 타니 옆에서 지켜보는 것 잊지 말고요.
*전 버터에 튀겨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더 고소하고 버터에 튀겨서 조청이나 설탕에
찍어 먹어도 맛있겠더라고요.
4. 노르스름하게 튀겨지면 칼집 넣은 비엔나소시지도 넣어
튀겨 주세요.
*간할 재료를 안 넣어 맛이 어떨지 몰라 비엔나소시지를
넣었는데 정말 소시지가 부족한 간을 다 채워
주더라구요.
5. 비엔나소시지가 어느 정도 튀겨지면 설탕과 꿀, 견과류를
넣어 버무려 주세요.
*요즘은 견과류와 씨앗이 모둠으로 들어 있는 것도 팔아
따로 안 사도 되고 너무 좋더라고요.
6. 마지막으로 시나몬 솔솔 뿌려 완성합니다.
*시나몬 가루 넣는 것도 신의 한 수.
계피 냄새가 솔솔 풍겨 너무 좋았어요.
시나몬 가루도 없으면 안넣어도 됩니다.
*검은깨 뿌려 꿀떡볶이 완성됐어요.
*큰 딸이 하나 집어 먹어 보더니 소시지 넣길 진짜 잘했다고~ㅎㅎ
*소시지가 없다면 간장 1T 넣어 주세요.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한 꿀떡볶이
*특별하진 않지만 건강에 좋은 떡볶이
*토핑으로 견과류만 넣어도 좋고 그 마저도 없으면
통깨 조금 뿌려 주세요.
사실 맛이 어떨지 싶어서 아이들만 주려고 했는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아이들과 쟁탈전을
벌이면서 몇 개 먹었답니다.ㅎㅎ
짭조름한 소시지와 달달한 떡볶이 떡이
너무 잘 어울리는 간식입니다.
그럼 저녁 맛있게 드시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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