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곧 다가올 추석에 밑반찬으로 먹을 도라지 오이무침을 만들었어요. 도라지 향이 좋고 새콤 아삭해서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도라지의 쓴맛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도라지 쓴맛은 빼고 오이와 같이 맛있게 만들었어요. 음식은 정성이 반이란 소리가 맞는 것 같아요. 특히 한국 음식은 조금만 소홀히 해도 맛이 안 나는 게 참 신기 하더라고요. 몸이 아프거나 귀찮을 때 요리하면 아무리 좋은 재료를 넣어도 왜 그렇게 맛이 없는지~ㅠㅠ 그래서 오늘 만들 도라지오이무침은 조금만 신경을 썼을 뿐인데 진짜 맛있게 됐어요. 꿀팁이 많이 들어 있으니 꼭 보시고 명절에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아삭거리고 새콤매콤 도라지오이무침.
*도라지오이무침.
재료: 손질된 도라지 200g (설탕 2T, 물 1/2C), 청오이 1개 (소금 1T, 설탕 1/2T, 식초 1T), 대파 1/2 청, 홍고추 1개씩
양념: 고춧가루 2T, 식초 2T, 설탕 1/2T, 간마늘 1T, 조청 1T, 통깨
1. 손질된 도라지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주세요.
2. 잘라둔 도라지는 설탕 2T와 물 1/2C 넣어 바락바락 씻어 헹궈 주세요.
*소금으로 씻어도 좋지만 설탕으로 씻어도 쓴맛이 없어집니다.
3. 오이는 반으로 갈라 듬성듬성 껍질 벗겨 어슷 썰고 소금 1T, 설탕 1/2T, 식초 1T로 30분 절여 물기 꼭 짭니다.
*다다기오이는 씨가 많아서 청오이를 사용했으니 참고하세요.
4. 대파 1/2은 어슷 썰고 청,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어슷 썰어 주세요.
5. 도라지는 양념이 겉돌지 않게 고춧가루 2T로 먼저 무쳐 주세요.
6. 무쳐지면 식초 2T, 설탕 1/2T, 간 마늘 1T, 조청 넣어 무쳐 주세요.
*조청이 없으면 물엿이나 올리고당도 OK
7. 무쳐지면 절인 오이와 대파, 고추 넣어 무쳐 주세요.
8. 마지막으로 통깨 넣어 완성합니다.
*식초를 넣어 참기름은 넣지 않았어요
*명절 밑반찬으로 좋은 도라지 오이무침.
*오이가 들어가 물이 많이 생기는데 이렇게 만드니 한정식처럼 물기 없이 식감도 살아있어 좋더라고요. 물론 엄청 맛있어요. 명절이 아니더라도 밑반찬으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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