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 무로 완전 밥도둑 무조림을 만들었어요. 무조림은 예전에 엄마도 많이 만들어 주셨던 밑반찬으로 이번엔 무를 통으로 동그랗게 썰어 멸치와 같이 졸여 봤네요. 한입 먹는 순간 구수함과 매콤함이 입안에 퍼져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답니다. 식당에 가면 종종 무조림이 나오는데 주로 제가 다 먹을 정도로 좋아한 밑반찬 이에요.
무도 푹 익히고 멸치를 넣어 구수하고 부드럽게 만들었으니 따라서 만들어 보세요. 만들기도 쉬워서 누구나 만들수 있답니다. 그럼 멸치무조림 시작해 볼께요.
*가을 무는 보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많아 매콤하게 무조림을 만들었어요.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무 2kg 1개, 중멸치 한주먹, 마른새우 한줌,양파 1개, 대파 1줄, 청양고추 4개,홍고추 1개
양념:간장 2T,올리고당 1T, 멸치액젓 3T, 고춧가루 2T, 생강술 1T,다진마늘 1T,다시마우린물 200ml
*저번에 중멸치를 많이 사놔서 무조림에 넣었는데 국멸치를 넣는 다면 반드시 내장을 제거하고 넣으세요.
*반달로 썰어도 되고 모양은 마음대로.. 하지만 두툼하게 썰어야 무가 부서지지 않아요.
2.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홍고추는 4등분으로 갈라 송송 썰어 주세요. 매운걸 싫어 하시면 고추는 빼고 넣으세요.
3.양파는 채 썰고 대파도 송송 썰어 주세요. 다 집에 있는 재료들이니 만들기 쉬울거에요.
4.간장 2T, 올리고당 1T, 멸치액젓 3T,고춧가루 2T, 생강술 1T,다진마늘 1T, 다시마우린물 200ml 로 무조림 양념장 만듭니다. *생강술이 없으면 맛술로 대신 넣어도 됩니다.
5.냄비에 채 썬 양파를 깔고 무와 양념장, 멸치, 마른새우를 켜켜로 올린 다음 무가 익을 때 까지 20분 정도 중불로 푹 끓여 주세요. *무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양념 외에 물은 넣지 않았어요.
6.중간에 뚜껑 열고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윗쪽의 무에 끼얹어 더 졸여 주세요.
7.무가 푹 졸여 졌으면 청양고추 넣어 더 졸이다 완성합니다. *총 30분 만에 밥도둑 탄생했어요.
*매콤한 밥도둑 무조림.
*음식을 먹으면 어릴때 추억이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되네요. 아마 음식의 맛 보다 엄마의 손맛이 그리운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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