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제법 춥네요. 오늘은 고깃집 차돌박이된장찌개 를 만들어 봤어요. 아는 언니가 예전에 고깃집을 했었는데 가르쳐준 레시피에요.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레시피가 많이 알려졌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식당 레시피는 참 알기가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배우려고 청소며 식당 일을 도와 주기도 했었어요. 지금은 아무리 비밀 레시피라 해도 인터넷을 통해 다 알아내는 세상이 됐지만요. 어떻게 생각하면 좋기도 하면서 씁쓸하네요. 잠시 옛 생각도 나고 날씨도 서늘해 져서 차돌박이 넣고 된장찌개 를 맛있게 끓여 봤어요. 고깃집 된장 찌개는 된장, 고추장, 쌈장 비율이 황금 비율일 정도로 정말 맛있답니다. 된장 찌개에 쌈장이 들어가는건 몰랐죠? 그래서 입에 착착 붙게 맛있었나 봐요. 그럼 지금부터 차돌박이 된장 찌개 만들어 볼께요.
*된장찌개에 차돌박이를 넣어 영양을 골고루 갖춘 찌개입니다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차돌박이 150g,애호박 1/3,양파 1/2,배추속 3장, 대파 1/2.두부 1/2,팽이버섯 1/3,표고버섯 2개, 멸치액젓 2T,재래된장 1T가득,쌈장 1T,고추장 1t
1.애호박, 양파는 사각 모양으로 썰어 주세요. *찌개엔 채 써는것 보다 사각형으로 썰어야 뭉개지지 않아요.
2.배추 속도 적당한 크기로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 줍니다. *배추속이 없으면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3.고추는 송송 썰고 표고버섯은 키친타올로 먼지를 털고 슬라이스 합니다.
*표고버섯은 물로 씻으면 스펀지 같이 물을 흡수해서 키친 타올로 깨끗이 먼지를 털어 냈어요. *표고버섯 대신 새송이 버섯도 좋습니다.
4.두부도 사각 모양으로 썰고 팽이버섯은 가닥가닥 떼어 주세요.
5.냄비에 똥뺀 멸치와 다시마,물 500mm를 넣고 육수 끓이고 끓으면 육수 재료 건져 내고 된장, 쌈장, 고추장 풀어 끓입니다. 비율은 된장1 : 쌈장1 : 고추장 0.5
6.끓으면 속배추와 표고버섯, 청양고추, 차돌박이, 두부 넣고 차돌박이가 익을때 까지 끓여 주세요.
*차돌박이 대신 대패 삼겹살을 이용해도 좋아요.
7.마지막으로 액젓 2t와 팽이버섯,대파,고추로 마무리. *된장과 쌈장을 넣어 짤수도 있으니 맛을 보고 액젓으로 간 맞춰주세요.
**구수한 차돌 된장 찌개. 찬바람 불때면 우리 나라 된장 찌개는 진짜 최고입니다.
요즘은 뜨끈한 찌개 하나만 있어도 다른 반찬이 필요 없더라구요. 어쩌면 코로나로 집밥 먹는 사람이 많아서 건강에 좋을 듯 싶네요. 그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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