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21일이 동짓날이라 팥가루로 쉽고 간단한 동지팥죽을 만들었어요. 동짓날은 음력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에 해당하며 24 절기 중 하나입니다. 양력으로는 12월 21일에서 23일에 해당됩니다. 동지는 희망의 시작을 의미하며 가족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붉은 색을 띤 팥은 액운을 쫓는다고 믿어졌고 팥죽을 끓여 집안 곳곳에 뿌리거나 나눠 먹으며 악귀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팥죽 안에 새알심은 찹쌀가루를 익반죽해 동그랗게 만들어 나이를 세며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오늘은 팥을 불리고 삶고 하는 일이 번거로워 팥가루로 간단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팥가루는 다이어트에 좋아 차로도 마시고 조금씩 팥죽 끓일 때 너무 좋더라고요
*팥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동지팥죽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 팥가루 100g, 멥쌀 1C, 물 1.5L, 찹쌀가루 1C (200g), 소금, 원당, 검정깨
*팥가루는 볶지 않는 가루가 좋지만 볶은 팥가루는 차로도 마실 수 있어 1석 2조입니다.
1. 찹쌀가루 1C에 소금 약간 넣고 뜨거운 물 100ml 중 조금씩 넣어가며 익반죽 해 뭉쳐 주세요.
2. 반죽을 일정하게 약 1~1.5cm 정도로 조금씩 떼어 동그랗게 만들어 주세요.
*만든 새알심은 마르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 둡니다.
3. 팥죽에 넣을 멥쌀은 깨끗이 씻어 잠시 불려 둡니다.
*팥죽에 쌀을 넣어 끓이면 영양의 균형은 맞추고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줍니다. 쌀을 넣으면 전분이 팥죽에 섞여 팥만 끓이는 것보다 농도도 맞추고 식감도 좋습니다.
4. 냄비에 물 1.5L와 팥가루 넣고 뭉치지 않게 거품기로 풀어 주세요.
5. 팥가루가 풀리면 불린 쌀을 넣고 끓여 주세요.
6. 밥알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새알심 넣고 저어가며 끓여 주세요.
*새알심은 동짓날 팥죽에 넣는 작은 찹쌀 반죽으로,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7. 새알심이 떠오르면 거품 걷어내고 소금과 원당 1T씩 넣고 기호에 맞게 간 맞춰 주세요.
*간단하고 쉬운 동지팥죽 완성 됐어요.
*든든한 동지팥죽.
"동지 팥죽은 한 해를 이긴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동짓날의 팥죽이 한 해의 고난을 물리치고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니 한 그릇이라도 꼭 드시길 바랍니다.
*동지팥죽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2GtDa3o6d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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