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너무 더워서 시원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영양가 있는 도토리묵사발을 만들어 봤어요. 도토리는 몸속 중금속을 배출하고 숙취해소에 좋을 뿐 아니라 100g당 44cal로 다이어트 요리에도 좋아요. 도토리묵은 양념만 올려도 맛있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도토리묵사발로 겨울엔 온 묵밥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답니다. 특히 신김치를 넣어 묵사발의 감칠맛을 내주는 요리예요. 그럼 시원하게 만들어 볼게요.
*시원한 도토리 묵사발.
재료: 도토리묵 400g, 김치 100g, 부추나 실파 약간, 오이 1/2개, 청, 홍고추 1개씩
양념: 멸치다시마육수 500g, 시판용 동치미육수 1팩, 맛술 2T, 멸치액젓 1T, 다진마늘 1T, 꽃소금 1/2T, 매실청 3T,
양조 식초 3T, 통깨 1T
1.먼저 물 700ml와 국멸치 10마리, 다시마로 10분 정도 푹~ 끓여 주세요.
*묵사발 국물이 많이 필요하므로 넉넉하게 끓여 주세요.
2. 도토리묵은 2cm 두께로 채 썰어 주세요.
3.자른 도토리묵은 끓는 물에 데치지 말고 식초를 떨어뜨린 물로 헹궈만 주세요.
그렇게 해도 떫은맛이 덜 하더라고요.
4. 육수가 끓었으면 다시마, 멸치를 빼고 식혀 둡니다.
5. 육수를 식히는 동안 오이와 당근은 가늘게 채 썰고 청, 홍고추는 송송 부추는 3cm 길이로 썰고 신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송송 썰어 주세요. *쪽파가 없어서 부추를 썰었는데 실파, 대파 다 좋아요.
6. 식힌 멸치육수에 냉면 육수 1팩과 맛술 2T, 멸치액젓 1T, 다진 마늘 1T, 꽃소금 1/2T, 매실청 3T, 양조 식초 3T로 묵사발 국물 만듭니다.
*사실 육수 맛 내기 힘들잖아요. 냉면 육수 1팩만 넣으면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사 먹는 맛과 거의 비슷하게 감칠맛 끝장입니다~ㅎㅎ
7. 만든 국물에 손질해 둔 도토리 묵과 야채 넣어 섞어 주세요.
8. 통깨 뿌려 냉장 보관하고 먹을 때 살얼음 띄워 드시면 완성입니다.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도토리묵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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