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생선 요리 제철 싱싱한 갈치조림을 만들었어요. 갈치는 가을이 제철로 9월에서 11월 사이가 가장 맛있는 시기며, 이때 잡히는 갈치는 살이 통통하고 기름이 올라 맛이 더 좋습니다. 또, 제철 갈치는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 조림이나 구이로 요리하면 더 맛있습니다. 갈치조림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은 신선한 재료를 활용하고 적절한 양념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갈치 고르는 방법은 눈이 맑고 투명하며 표면이 은백색으로 반짝이고 비늘이 선명할수록 신선한 갈치입니다. 또, 갈치를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살이 탄력 있어 복원력이 있는 게 좋고 터지거나 변색된 곳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작은 갈치보다 크고 두툼한 갈치가 더 맛있어요. 특히 제철 가을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으니 크기와 두께를 확인하고 사시길 바랍니다. 저는 고향인 목포에서 많이 나오는 먹갈치를 특히 좋아하는데 제주 은갈치는 깔끔한 맛이라 하면 먹갈치는 약간 진회색 빛에 깊이가 있는 맛이 납니다. 그럼 갈치 조림 맛있게 만들어 볼게요.
*싱싱한 제철 갈치조림.
*손질된 갈치 5조각을 준비합니다.
*재료: 손질된 갈치 5조각+씻을 때 소주 2T, 무 200g, 감자 1개, 양파 1/2, 대파 1/2, 청, 홍고추 1개씩
양념:고춧가루 2T, 간장 2T, 설탕 1T, 액젓 1T, 맛술 1T, 간 마늘 1T, 간생강 1/2T, 후추, 물 200ml
1. 손질된 갈치는 소주 2T 넣고 깨끗이 씻어 주세요.
*싱싱한 갈치는 소주만 넣어 씻어도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만약 좀 오래된 갈치라면 직접 갈치에 소주 뿌려 두면 비린내가 덜 납니다.
2. 냄비 바닥에 깔 무 200g은 납작하게 썰고 감자 1개는 반달모양으로 썰어 주세요.
*감자는 생선조림에서 생선의 비린 맛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감자가 비린내를 흡수해주면서, 생선 고유의 맛은 살리고 비린맛은 줄일 수 있습니다.
3.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3cm 길이로 썰고 청, 홍고추는 어슷 썰어 주세요.
4. 볼에 고춧가루 2T, 간장 2T, 설탕 1T, 액젓 1T, 맛술 1T, 간 마늘 1T, 간생강 1/2T, 후추로 조림 양념장 만들어 주세요. *매운탕과 달리 조림은 약간 달착지근해야 맛있어요.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5. 냄비 바닥에 무를 깐 다음 갈치와 물 200ml, 조림 양념장 1/2, 양파 넣어 끓여 주세요.
*양념을 2번에 나눠 넣을 거니 반만 넣어 주세요. 이유는 한 번에 넣으면 시간이 갈수록 국물이 졸면서 짜질 수 있고 중간에 추가하면 국물의 농도와 맛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양념이 서서히 배어들어 맛이 균형 있게 퍼지고 생선의 부드러운 맛을 깊게 할 수 있답니다.
6. 끓으면 감자와 고추, 대파, 나머지 양념 넣고 중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여 끓여 주세요.
*감자는 부서지기 쉬우니 나중에 넣어 주세요. 감자를 넣으면 약간의 단맛과 전분이 국물에 스며들어 조림의 맛을 더욱 깊고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7. 감자를 찔러보아 들어가면 완성입니다.
*비린내 없고 맛있는 제철 갈치조림.
*갈치는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 조림이나 구이로 요리하면 더 맛있습니다. 지금이 제철이니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갈치조림 꼭 만들어 보세요.
갈치조림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oRmiRPxLM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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