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완성. 감칠맛 나고 얼큰한 참치 순두부 찌개.

안녕하세요?  집에 있기 아까울 정도로 완연한 가을 날씨네요. 하지만 가을이 짧고 태풍이 온다고 하니 지금 이 순간을 많이 즐겨야겠어요. 오늘은 누구나 좋아하는 순두부 찌개를 맛있게 끓여 봤어요. 순두부를 너무 좋아해서 제가 찾아봤더니 순두부는  두부가 완전히 굳기 전에 얻는 부드러운 형태의 두부로, 소화가 잘 되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 입니다. 한국 전쟁 이후 힘든 시기에 간단하고도 영양가 있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고된 생활 속에서 든든한 한 끼를 만들기 위한 노력 속에서 순두부찌개가 발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두부는 전쟁 이후 고기나 비싼 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두부는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습니다. 또한 찌개의 매운 국물은 속을 따뜻하게 채우는 동시에, 매운맛으로 고단백 재료의 부족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였으며, 고추기름이 들어가면서 매운맛이 강조되었고,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더 풍부한 맛을 내는 찌개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은 고기도 좋지만 참치캔으로 고추기름을 즉석으로 만들어 얼큰한 순두부 찌개를 만들었어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참치 순두부찌개.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 순두부 1개, 참치캔 (중) 1캔, 양파 1/2, 대파 1/2, 애호박 1/3, 계란 1개
양념: 고춧가루 4T, 간 마늘 1T, 대파 1T, 물 300ml, 맛술 1T, 참치액젓 1T, 굴소스 1T 

 

1. 순두부는 망가지지 않게 꺼내 동글동글 잘라 주세요.

 

2. 애호박 1/3과 양파 1/2은 찌개용으로 깍둑 썰어 주세요.

 

 3. 고추는 어슷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 주세요.

 

4. 뚝배기에 참치기름 1T와 고춧가루 4T로 중약불로 볶아 고추기름 만들어 주세요. 강불에서 볶으면 고춧가루가 타서 쓴맛이 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참치캔에 들어있는 참치 기름은 카놀라유로 먹어도 괜찮고 많이 넣으면 느끼할 수 있으니 1T만 넣어 고춧가루 볶아 주세요.

 

5. 고춧가루가 볶아지면 간 마늘 1T, 대파 1T 넣고 볶다가 달달 볶아 주세요.

 

6. 볶아지면 물 300ml와 애호박, 양파 넣고 끓여 주세요. 

 

7. 찌개가 팔팔 끓으면 순두부와 참치, 고추, 맛술 1T, 참치액젓 1T, 굴소스 1T 넣어 한소끔 더 끓여 주세요.
*예전에 치킨스톡 넣었어도 파는 것만큼 맛있었는데 참치액젓과 굴소스로 간 맞춰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8. 마지막으로 남은 대파와 계란 1개 넣어 완성합니다.
*빨간 순두부찌개에 계란을 넣으면 시각적인 면과 매운 맛을 중화 시켜 줄 뿐더러 맛과 균형을 맞춰 줍니다.

 

*뜨끈한 순두부 찌개 완성 됐어요.
* 순두부찌개는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뜨겁고 맵지만 영양가 있고 깊은 맛에 현재 외국에서도 인기가 엄청 많은 요리입니다. 오늘 저녁에 순두부 찌개 어떠세요?
*순두부 찌개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LiNTcueRvsg

 

 

 

두부를 으깨 보세요. 짜글이 하나만 있어도 밥 2공기 순삭 합니다.

 

돼지고기 쌈장 찌개. 밥 5그릇도 부족해요.

스팸과 감자를 썰어서 끓여만 주세요. 진짜 맛있어요.

 

순두부들깨탕. 크리미한 고소함과 담백함의 순두부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