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는 아빠 49제가 있어서
준비 하느라 이제야 포스팅 올리네요~
처음으로 제사상을 차렸는데
한번 차려 보니까 힘든것 보다 아빠에 대한
보답으로 차릴만 하더라구요.
대단한 상은 아니지만 아빠가 좋은 곳으로
갈거라 믿고 성의 껏 차려
인사 올렸어요.
그래도 이젠 보내고 나니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볍고 안심이 되네요.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이 다 그렇겠지만
저희 아빠는 잔정이 유난히 많아
밑반찬까지 다 보내줄 정도로 자상 하셨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허전하고 아직까지도
멍할때가 많네요~
살아 있을때 부모님들에게 잘하시란
말.. 꼭 드리고 싶어요~ㅠㅠ
오늘은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수 있는 쑥과
당뇨에 좋은 마로 영양밥을
만들었어요.
아빠도 당뇨로 고생하셨는데
요리 만드는 내내 살아 있을때 만들어 드릴걸
하는 후회가 많이 남네요~
오늘은 한창 제철인 #쑥 을
#마 와 같이 넣어 무쇠솥에 #쑥 #영양밥 을 만들었어요.
봄의 향기도 묻어나고 기운 없던 저도
조금은 힘이 나네요.
그럼 #쑥영양밥 만들어 볼께요~
영상으로 보실 분들은 아래 클릭~
https://tv.naver.com/v/13289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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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영양밥과 달래장
재료:쌀 2C,쑥 한줌,당근 100g,마 100g,
표고버섯 1개, 달래 한줌양념장:간장 2T,맛술 1T,고춧가루 1T,식초 1T
간마늘1T,통깨,참기름
1.쌀은 3~4번 씻어 20분 정도 불려 주세요.
*불리지 않고 밥을 해도 상관 없지만
오래 불리는건 질어지니 주의하세요.
2.표고버섯은 먼지를 털고 작은 깍둑썰기로 썰고 당근도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주세요.
*재료는 고구마,감자 등 집에 있는 각종 채소를
넣어도 좋아요.
3.마도 껍질을 벗기고 표고버섯 처럼 깍둑썰기 하고
쑥은 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어 줍니다.
*마는 10월에서 11월이 제철로 미끈거리는 점액질인
뮤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위의 점액질을 보호하고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자양 강장제로도
좋다고 합니다.
*손질법:마는 갈변 현상 때문에
믹서 보다는 강판에 갈고 마에 식초를 묽게 바르면
갈변 되는 것도 막아 준다고 하네요.
*먹는 법으로는 생채, 주스로 마시거나
죽,차,튀김 등으로도 요리할수
있습니다.
4.불린 쌀과 쑥을 제외한 잘라 놓은 야채를
넣어 섞어 주세요.
*밥 위에 올려도 되지만 섞어서 하니
밥 다 돼고 나서 밥그릇에 옮겨
담기도 좋더라구요.
5.섞어 놓은 쌀과,야채를 무쇠솥에 넣고
쌀 윗부분에 쑥을 올리고
물을 자작하게 넣어 처음엔 센불로 끓으면
중불로 줄여 밥을 합니다.
*야채에서도 물이 나오니 자작하게 물을
넣어 주세요.
*보온 밥솥과 압력 밥솥에 해도 물 양은
자작하게 부어 주세요.
*무쇠는 열기가 오래가 저는 중불로 줄여
누룽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쇠솥은 너무 뜨거우니 반드시 목장갑을
끼고 뚜껑을 열어야 합니다.
* 생쑥을 넣으니 색이 좀 죽어서
사진 찍을땐 데친 쑥을 조금 넣어 줬어요.
*요리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맛있게 만들어 하시면 됩니다.
6.밥이 되는 동안 달래는 뿌리를 다듬고 1cm
길이로 잘라줍니다.
*달래가 없으면 쪽파를 송송 썰어
넣어도 됩니다.
7.볼에 달래와 간장,맛술,식초,고춧가루,통깨,
참기름으로 양념장 만듭니다.
*저는 양념장에 꼭 맛술을 넣으면 짜지도 않고더 맛있다라구요.
*쑥 영양밥 완성 됐어요.
*봄의 향기가 물씬 나는 쑥 영양밥
*콩나물 국과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쑥 영양밥..
입맛 없는 봄철 몸에 좋은 영양밥으로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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