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줄기 볶지 말고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짭조름한 고구마순 조림.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구마 줄기를 볶지 않고 정말 맛있는 밑반찬을 만들었어요. 고구마 줄기는 고구마 덩굴의 줄기 부분으로, 아삭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인해 한국에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고구마 줄기 수확은 6월 중순부터 9월 초로 연하고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줄기의 끝부분은 계속 자라기 때문에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합니다. 고구마 줄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 비타민 C와 비타민 A는 강력한 황산화제로 노화방지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칼슘과 마그네슘, 베타카로틴, 칼륨 등 진짜 많은 영양소가 있어요. 고구마 밭에 가면 흐드러지게 많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정말 영양가 많고 좋은 식재료인 것 같아요. 오늘은 그 어디서도 못 보던 고구마 줄기 조림을 만들었어요. 전라도에서 주로 만들어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소개 하려고 합니다. 그럼 만들어 볼게요.

*구수한 고구마순 조림.

 

*삶은 고구마순을 준비합니다.
재료: 고구마 줄기 한단, 양파 1/2, 대파 1/2,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국멸치 10마리
양념:멸치액젓 2T, 간마늘 1T, 고춧가루 1T, 물 200ml, 조청 3T, 통깨, 참기름 

 

1.손질한 고구마 줄기는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주세요.
*재래시장에서 사 와 시댁에서 다듬어 삶아 가지고 왔어요. 다듬어진 고구마 순은 너무 비싸더라고요.

 

2.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 주세요.

 

3. 청,홍고추는 송송 썰어 주세요.

 

4. 구수한 맛을 내는 국멸치는 똥 빼서 준비합니다.
*손질 안 해도 되는 볶음용 멸치도 좋아요.

5. 식용유와 들기름 1:1로 두르고 고구마순 먼저 넣어 살짝 볶아 주세요.
*고구마 순을 기름에 먼저 볶으면 코팅이 돼서 물러지지 않아요.

 

6. 살짝 볶아지면  멸치액젓 2T, 간 마늘 1T, 고춧가루 1T 넣고 볶아 주세요.
*멸치액젓과 된장을 1T씩 넣어도 정말 맛있어요.

 

7. 볶아지면 물 200ml와 양파, 고추, 국멸치 넣어 5분 정도 푹~ 끓여 주세요.

 

8. 끓으면 대파와 통깨, 참기름 넣고 볶다가 불을 끄고 조청 넣어 완성합니다.

 

*밑반찬으로 좋은 구수한 고구마 줄기 조림.
*고구마 줄기는 냉장고에 보관하여 최대한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좋으며 데쳐서 냉동 보관하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니 제철 고구마 줄기 조림 꼭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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