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 진짜 잠깐 나갔다 왔는데도 후덥지근한 게 땀범벅이 됐네요. 이제 우리나라도 동남아처럼 날씨가 변하는 것 같아요. 습하고 후덥지근하고... 이럴 땐 짜증도 많이 나는데 건강에 안 좋으니 화내지 말아야겠어요. 오늘도 명절 전요리, 어묵고추전과 크래미 전을 바삭하고 맛있게 만들었어요. 이번 전은 부침가루나 밀가루가 아닌 튀김가루를 사용했는데 전이지만 바삭하고 눅눅해지더라도 데우기만 하면 다시 바삭해 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묵과 크래미는 생선살이 들어 갔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식감이 쫄깃하고 고소하며 남녀노소 싫어하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어묵은 구운 어묵에 고추를 끼워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게 만들었고 크래미는 밋밋한 재료지만 김으로 띠를 둘러 간단하면서도 더 맛있게 만들었답니다. 그럼 두 가지 명절 전요리 만들어 볼게요.
*구운 어묵전과 크래미 전.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구운 어묵 6개, 오이고추 3개, 홍고추 3개, 크래미 8개, 김밥김 1~2장, 계란 3개 , 맛술 1T, 소금 1t, 후추, 튀김가루
1. 구운 어묵에 길이가 긴 오이고추와 홍고추를 끼워 주세요.
*고추는 되도록이면 어묵 두께에 맞는 것을 고르고 만약 고추가 더 두툼해도 어묵의 특성상 부드러워 늘어나서 잘 들어갑니다.
2. 끼운 어묵은 1cm~1.5cm 두께로 잘라 안쪽 씨는 이쑤시개나 작은 차수저로 돌려 빼주세요.
*어묵을 너무 얇게 자르면 꼬지로 끼웠을때 찢어지거나 터질수 있어요. 1.5cm가 적당하더구요.
3. 씨를 뺐으면 색을 맞춰 3개씩 꼬지에 끼워 주세요.
*꼬지는 작은 길이를 사용해야 먹기 좋아요.
4. 김은 1.5cm 두께로 잘라 크래미 중간 부분에 감싸 주세요. 크래미에 물기가 있어 잘 붙습니다.
*크래미는 크래미는 별도의 손질이 필요 없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이렇게만 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5. 끼운 재료에 튀김가루 뿌려 둡니다.
*부침가루 보다 튀김가루를 뿌리니 튀기지 않아도 바삭하고 정말 맛있어요.
6. 계란 3개는 깨서 소금 1t, 맛술 1T, 후추로 멍울 없이 잘 풀어 주세요.
7. 고추 낀 구운 어묵은 계란물 묻혀 노릇하게 앞뒤로 부쳐 주세요.
8. 크래미도 튀김가루와 계란 물 묻혀 부쳐 주세요.
*크래미는 부칠 때 양쪽에 리본처럼 결 방향으로 포크로 긁으면 리본처럼 예쁘게 부쳐져요. 저도 살짝 해봤네요.
*어묵꼬치전과 맛살 전 완성 됐어요.
*전 다 부칠 무렵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와선 맥주 좀 줘 볼래? 하더니 엄청 맛있게 다 먹더라고요.^^
*명절에 먹기 좋은 어묵 꼬치전과 크래미 전.
*어묵은 비교적 저렴한 재료로 양이 풍부해 온 가족이 먹기 좋고 크래미는 부드러운 맛과 결이 있어, 전으로 만들었을 때 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둘 다 어느 정도 간이 있어 그냥 먹어도 좋지만 식성에 따라 케첩, 마요네즈, 간장등에 찍어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어묵 전과 크래미 전 명절에 꼭 만들어 보세요.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Lc8Sa25n8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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