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호박 전 많이들 좋아하시죠? 평범하지만 맛있어서 누구나 좋아하는 전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애호박으로 특별히 명절에 먹도록 맛있게 만들었어요. 에이~ 애호박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어? 하겠지만 이번 애호박 전은 중간에 홈을 파여 맛있는 재료를 넣고 튀김가루 묻혀 바삭하고 고소하게 만들어 봤네요.
매년 명절이 두 번씩 돌아오지만 음식은 몇 가지 빼고 그게 그거더라고요. 아이들도 명절을 기다리긴 하지만 요즘같이 먹거리가 풍부한 세상에 우리 어렸을때 처럼 더 이상 명절을 기다리진 않구요. 시어머니께서는 얼음 동동 띄운 식혜나 게장, 불고기 외에는 특별한 요리가 없다고 하신 데다 옛날 못살았을 때나 명절 기다렸지 요즘은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평범하지만 맛있는 애호박 전을 정성껏 만들어 봤답니다. 누가 보면 웃을지 몰라도 명절하면 생각날 것 같은 애호박 전 만들어 볼게요.
*명절 바삭한 애호박전.
*분량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 재료: 애호박 1개, 냉동새우 10마리, 느타리버섯 한 줌, 홍고추 1개, 계란 3개,
소금 1t+맛술 1T+후추, 튀김가루 1C
1. 계란 3개는 소금과 맛술, 후추 뿌려 멍울 없이 잘 풀어 주세요.
2. 애호박은 끝을 잘라내고 포크로 긁어 0.5cm 두께로 잘라 소금 약간만 뿌려 둡니다.
*이렇게 모양만 내도 왠지 특별한 것 같더라고요.
3. 잘랐으면 병뚜껑으로 가운데 부분을 파내 주세요.
*애호박 크기에 맞는 병뚜껑을 찾아 파내야 해요. 참고로 전 소주병 뚜껑을 사용했어요.
4. 파낸 애호박 부분과 냉동새우 10마리, 느타리버섯 한 줌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칼로 다져도 좋지만 생각 보다 애호박에 잘 들어가지 않아 아예 갈아 버렸어요. 냉동 새우 대신 다짐육을 사용해도 좋아요.
5. 비닐봉지에 튀김가루와 애호박 넣고 흔들어 묻혀 주세요.
*속재료 넣지 않고 이대로만 전 부쳐도 너무 예뻐요.
6. 팬에 기름 두르고 튀김가루 묻힌 애호박과 동그랗게 파낸 부분에 갈아놓은 재료 넣고 윗부분에 홍고추 올리고 노릇하게 부쳐 주세요. 금방 타니 중 약불로 부쳐 주세요.
7. 애호박 전 어쩜 이렇게 맛있죠? 조금만 정성을 들이니 이제껏 만든 애호박전 중에 최고 맛있네요.
*씹을수록 바삭하고 고소한 애호박 전.
*1500원 짜리 애호박으로 근사한 명절전 만들어 보세요.
*유튜브 영상 보러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VrCwPfsfu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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